단순한 말다툼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것은 예상하지 못했네요...
애초에 욕설과 고성을 행한 이태임이 잘못한 일인 것이 주된 사건이긴 하지만...
처음의 반말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나 혼잣말로 욕한 것보다는
중간에 싸늘한 말투로 "언니 저 싫죠?"라는 말을 한 예원도 크게 잘한 것은 없다 정도로 정리 가능할 듯...
거칠게 말하면 허지웅의 분석대로 "언니 저 싫죠?"란 말에 "ㅈ 같네"란 말로 대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는...
이태임 쉴드도 예원 극딜도 아니고 단지 이태임은 먹을만큼의 욕을 이미 먹었는데
예원을 약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켜준 언플에 대한 분노가 대중에게는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이와 얽혀 기획사의 파워나 우결 출연이 예정된 예원을 보호하려는 방송국의 장삿속(?)에 대한 의심까지...
여러모로 권력이나 불공정함에 민감한 한국대중들의 역린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는..
일방적인 순진하고 약한 피해자라는 언플이 지금의 역풍의 근원인듯...
개인적으로 예원이란 여성연예인이 이태임측의 공격에 이 정도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고..
싸울 수도 있고 방송촬영이 아닌 준비상황에서 혼잣말로 욕설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본질은 언플과 그에 얽혀 의심을 사는 권력관계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이태임의 상식 밖의 행동이 본질적인 잘못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고 보지만...
잡담게시판에도 올렸던 글인데...
아무래도 방송연예게시판 이용자들은 의견들이 다르실 것 같아서 재업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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