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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SNS 트위터에는 BTS의 싱글 CD를 구매했는데 동봉된 가사지(Lyric Cards)에서 오류를 발견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오류가 발생한 것은 노래 ‘퍼미션 투 댄스’의 1분 5초 이후 구간의 “But if you don't let it faze ya”로 ‘faze’(당황시키다)를 ‘phase’(단계)로 잘못 기재했다.
국내외 모든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공식 뮤직비디오에는 ‘faze’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물 CD의 인쇄본에만 ‘phase’로 나온 것이다.
이에 CD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판매처인 위버스샵에 문의를 했고 위버스는 13일 문의를 한 팬들을 상대로 답변을 했다. 그 내용은 “가사에 단어 변경이 있었으며 재인쇄 버전부터 수정하여 적용될 예정이다. 이전 가사는 ‘phase’이고 수정된 가사는 ‘faze’다.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였다.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은 “노래에서 가사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걸 실수할 수가 있나”, “검수를 어떻게 했길래 가사를 틀리나”, “녹음도 하기 전에 앨범 인쇄가 들어갔다는 얘긴데 말이 안된다.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는 변명 같다”, “왜 환불, 교환 같은 보상 대책이 없나”, “문의를 한 사람에게만 답변한 것은 문제가 있다. 앨범을 구매한 모든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빅히트 뮤직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전체 공지를 해야 한다” 등의 항의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