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6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성장 드라마로 각광받은 뮤지컬<레드북>은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2017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2018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을 선보였다. 신선한 캐릭터와 잘 짜여진 음악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또한 ‘2018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아이비), 여우조연상(김국희), 음악상, 극본상을. ‘2018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김국희), 연출상, 안무상을.
‘2018 더뮤지컬이 뽑은 올해의 창작뮤지컬’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았다.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을.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던 시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2021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 뮤지컬 <레드북>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인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가 의기투합하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감각의 박소영 연출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뮤지컬 <위키드>, <젠틀맨스 사이드>,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양주인 음악감독과 뮤지컬 <빅 피쉬>, <금강, 1894>, <삼총사>의 홍유선 안무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