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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어느덧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연예인들이 키우는 반려동물 역시 순식간에 SNS 셀럽견·묘가 되고 유명새를 얻는다. 그들이 키우는 견종을 보고 따라서 펫숍에서 돈을 주고 분양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굴레는 결국 불법 번식장, 개농장의 번성만 도울 뿐이다.
다행스러운 건 대중의 동물권 인식이 이전보다 조금 더 성장했다는 점이다. 일부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새끼 강아지나 고양이 등을 분양받았다고 소개할 때, 그냥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펫숍 분양을 지양하고 반려동물을 돈으로 사지 말자고 지적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 단적인 예다.
연예인들의 동물학대를 바라보는 온도도 마찬가지다. 반려동물을 펫숍에서 분양받은 후 뼈마디를 자르고, 예쁘게 꾸미고, 그러다 조금만 질리면 혹은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쉽게 파양하고 또다시 새로운 동물을 사들이는 행태가 저열하고 비겁하다는 건 이제 그들 빼고 모두가 다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