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들에게 출연 기회 확대를 주장하며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카라의 출연은 반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카라뿐 아니라 그동안 은연중 타 그룹보다 월등히 인기가 높다는 그룹은 아육대에 단 1번도 출연을 안했죠. 예컨데 아이유,동방신기,소녀시대,2ne1등은 그동안 아육대에서 전혀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신인들 컷을 빼앗는다고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거는 운동대회기 때문에 신인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만 거두면 어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위에 언급한 인기높은 한류스타들의 출연에 팬들도 더욱 좋아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기있는 그룹은 출연하면 안된다는 논리의 헛점이... 좋은 예가 씨스타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씨스타는 아육대가 처음 출범할 당시에는 인지도 약한 신인이었으나 아육대에서의 맹활약으로 '육상돌'로 이미지를 드높이며 이제는(오직 아육대의 활약 때문만은 아니지만) 위에 열거한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걸그룹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원인을 아육대의 활약만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씨스타가 과거 '일진돌' 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개념돌'로 다시 태어난 것도 아육대를 통한 이미지 변신이었습니다.
소시,카라등 인기스타들이 솔직히 바빠서 출연안하는 것보다 아육대를 자신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마이너리그'팀들간의 경쟁으로 보는 시각이 아육대 불참의 하나의 원인인 것도 사실!
소시와 카라의 아육대 출연을 반대하시는 팬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씨스타의 약진에서 보듯이 인기라는건 영원히 부동할 수 없는 겁니다. 지금 잘나간다고 해서 '격이다른 스타'로 보고 출연을 반대한다는건 좀 잘못된 생각인것 같네요. 물론 무명들의 등용문으로써의 역할이 약해질까 걱정도 이해가 됩니다만 올림픽에 세계적인 선수가 출연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팬들의 소망이고 대회의 질도 올라갑니다.
이미 씨스타등 많은 스타를 배출한 아육대는 이제 그 권위를 더했고 위에 열거한 지체높은(?) 한류스타들이 출연해도 될만큼 격이 높아졌습니다. 이제 씨스타는 위에 열거한 인기높은 그룹들과도 어깨를 나란히할만큼 성장했고 이런마당에 그들의 출연을 반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듥의 출연을 반대한다면 아육대의 터줏대감인 씨스타도 이제 인기가 있으니 물러나야(?) 하니까요...
다음 아육대에서는 소시와 카라가 출연하여 명실상부하게 모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