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TOWN 공연사상 지자체 홍보는 제주가 '최초'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진행된 SM TOWN 라이브 콘서트 시작 전과 공연 중간마다 수차례 제주관광 홍보 동영상이 방영돼 공연장을 찾은 5만여명의 일본인들에게 대대적으로 제주를 알렸다고 밝혔다.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유명 한류스타들이 출연했다.
이 공연은 26일까지 계속되며 소녀시대 등이 노래를 부르는 공연 중간중간에 제주 관광홍보 동영상이 방영되고 있다.
제주관광홍보 영상물은 30초짜리로 구성됐으며,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보여주면서 일본어로 제주 관광을 홍보하는 영상물이다.
이날 콘서트장을 찾은 5만여명의 관객과 수백명의 취재진은 제주관광홍보 영상에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보였다.
제주관광 홍보 동영상 방영은 메르스 영향으로 감소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SM이 해외 공연에서 지방자치단체를 홍보 하는 일은 공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제주도는 "이번 SM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류를 활용한 제주관광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원희룡 지사가 당초 한류콘서트 공연에 참석해 언론과의 인터뷰 등 제주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었으나,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북상으로 재난대책 등 상황 점검을 위해 일정을 취소하고 하루 앞당겨 25일 밤 귀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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