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스포츠서울]사상 유례없이 펼쳐지고 있는 ‘걸그룹 대전’의 포문이 열린지 어언 한달여가 지났다. 중량감 있는 걸그룹인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걸스데이, AOA, 마마무등은 신곡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거나 성공적으로 이번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몇몇 가요계 관계자의 관점을 빌린 ‘중간결산’을 통해 걸그룹 대전에서 승자가 누구인지를 분석했다. 물론 걸그룹 대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오는 20일 스텔라, 소나무 워너비가 나란히 ‘쇼케이스’를 연다. 헬로비너스에 이어 8월초에는 밴드 형태로 재정비한 원더걸스가 돌아온다.
씨스타
◇총평=“패자 없는 축제, 각자만의 ‘승리’ 얻어”
대부분 걸그룹들은 이번 ‘대전’에 앞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판박이처럼 되풀이된 말은 “걸그룹 대전은 전쟁이 아니라 축제”라는 말이었다. 이들의 말이 현실화된 분위기다. “대결구도로 인해 기존 걸그룹 서열이 재정비되는 국면이 되진 않았다. 팀마다 색깔이 달라 고루 사랑을 받은 느낌이다. 각 팀마다 자신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그 안에서 변주를 줘 지루함을 없애고, 여름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여름 하면 걸그룹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게 이번 ‘걸그룹 대전’의 최대 성과다. 시너지 효과가 일어났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기존 인지도 있는 톱 걸그룹들은 대부분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신인급이나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팀들의 경우 유명 팀들에 묻힌 경향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AOA
◇팀별 성과 분석 “소녀시대 ‘구관이 명관’, 씨스타 ‘썸머 퀸’, AOA-마마무 ‘떠오르는 세력’ 입증”
현재까지 걸그룹 대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팀으로는 소녀시대가 자주 거론됐다. 소녀시대에 대해서는 “걸그룹 ‘지존’ 임을 입증했다. 확실히 무대 위 아우라가 남다르더라.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었다. 이번 활동이 위기일 수 있었는데 걸그룹 최고봉임을 재확인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소녀시대는 지난 17일 KBS 2 ‘뮤직뱅크’에서 신곡 ‘파티’로 1위를 차지하며 소녀시대 결성 이후 100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파티’가 지난 14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5일 MBC 뮤직 ‘쇼! 챔피언’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걸스데이
그러나 “소녀시대가 전성기인 ‘지’, ‘소원을 말해봐’ 때 만큼의 존재감을 보인 것은 아니다.확실히 예전 만큼은 아닌 것 같다”, “파티 이후 두개의 타이틀곡을 더 발표하고 활동할 계획인데, 그 활동까지 지켜봐야 소녀시대의 올 여름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지난달 22일 ‘쉐이크 잇’으로 ‘걸그룹 대전의 서막’을 연 씨스타도 ‘썸머퀸’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자신들이 지닌 건강미를 극대화했다. ‘터치 마이 바디’ 등 전작들의 히트공식을 가져와 이름값에 걸맞는 성과를 냈다.”, “섹시이미지를 어필하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다. 걸그룹 중에서 분명 독보적인 이미지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다음 활동 쯤에서 뭔가 변화를 줘야 할 시점이 오지 않았냐는 평가도 있었다.
AOA는 이번에 ‘전략’이 가장 좋았던 팀으로 꼽혔다. 지난달 22일 씨스타와 같은 날 컴백해 ‘라이벌’처럼 이미지를 굳힌 게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씨스타와 같은날 음원을 발표한 뒤 각종 음원차트에서 ‘음원 강자’ 씨스타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AOA로서는 ‘져도 본전, 이기면 기적’인 승부였는데 예상보다 좋은 대중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마마무
“AOA는 지난해 ‘사뿐사뿐’ 때만 해도 긴가민가했다. 그러나 이번 ‘심쿵해’로 신흥 강자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다”, “스포티한 섹시 콘셉트가 팀과 잘 어울렸다. 유니폼 같은 의상으로 남성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른 걸그룹보다 평균 연령이 어린 만큼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난 7일 ‘링마벨’로 돌아온 걸스데이는 무난한 활약을 보였지만 ‘최정상급 그룹’으로 갈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는 평가가 나왔다. “링마벨로 존재감을 드러내긴 했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유라, 혜리 등 멤버들이 최근 예능 등을 통해 인지도와 인기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이번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였다. 그러나 복귀 이후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야한 의상이 일부 여성 팬들에게 비난받았고, 인터넷 방송에서 태도 논란도 악재로 작용했다. 빠른 사과 등 대처가 신속했지만 상승세가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신인급 팀들은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년차 마마무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실력파 걸그룹답게 여유있고 유쾌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한층 어려진 비주얼과 음악으로 젊은 팬층이 많이 생겼다.” ‘모델돌’ 나인뮤지스도 늘씬한 각선미, 차별화된 섹시함을 바탕으로 ‘다쳐’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13만여 ‘팬덤’을 거느린 에이핑크는 새 앨범 ‘핑크 메모리’를 지난 16일 발매했다. 타이틀곡 ‘리멤버’를 통해 특유의 ‘청순·상큼’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지만 중간 결산에서 다루기엔 활동 기간이 짧아 평가에서 논외로 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26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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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소녀시대에 대한 누군가의 댓글입니다.
음원(20대女) : 씨스타 원탑, 소녀시대 최상급
음반(10대女) : 소녀시대 원탑
콘서트 관객(팬덤) : 소녀시대 원탑
갤럽 여론조사(대중) : 소녀시대 원탑
유튜브 뮤직비디오(해외팬) : 소녀시대 원탑
걸그룹 서열(언론, 방송 관계자) : 소녀시대 원탑
음악방송(종합차트) : 소녀시대 원탑
인듯 하네요.
(멜론 1~3위 연령별, 성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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