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명령이 떨어진 에이미가 대법원 상고 없이 한국을 떠난다. 그는 미국이 아닌 중국행을 택했다.
에이미는 4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중국어도 전혀 모르고, 그곳 생활환경이나 삶의 방식도 거의 알지 못한다” 며 “언어부터 조금씩 배우면서 현지 생활에 적응한 후에는,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려고 한다.
분명한 것은 나눔과 봉사의 방식으로 한국에 보답하고 싶다는 점이다. 나도 3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됐다. 내가 반성하며 느낀 점과 깨달음이 쓰일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행에 대한 가족과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중국은 마약을 한 사람을 공개 처형하는 곳 아닌가. 물론 다소 과장된 이야기일수는 있지만, 확실히 마약에 엄격한 나라인만큼 '3년 전의 잘못이 다시 불거져 또 다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냐'고 걱정하신다.
하지만 이후 마약에 전혀 손을 대지 않은 만큼 스스로는 떳떳한데다, 오히려 ‘마약에 엄격한 나라로 간다’는 의미가 내게 마음가짐을 더욱 확실히 할 수 있는 계기도 되는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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