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꺽인 느낌이 있는 주말이네요. 가생회원님 모두 즐거운 주말되시라는 말씀 먼저 드릴께요.
현재 저의 투픽은 '미호'상과 '박해윤'양인데요. 미호가 1위로 올라섰더군요. 사쿠라가 2위이고.. 해윤양이 아직 데뷔권에 올라서지 못했는데.. 최종 선발에선 올라서리라 기대를 여전히 하고 있고, 메인보컬 인재가 절실한 현 시점에서 이제부터 해윤양을 미호상에 앞서는, 저의 1픽으로 밀어줄 생각입니다. (물론 미호도 여전히 2픽 입니다)
우리 가생 회원님들의 프듀 반응을 보니까 너무나 많은 회원님들께서, "실력도 없는 일연생들이 왜 상위멤버가 되고 실력있는 한연생들은 탈락했거나 탈락위기 인거냐?" 며 속상함을 넘어 분노의 감정을 표하시더군요.
즉, 핵심은 "왜 적지않은 국프들은'이중잣대'를 들이미느냐? 너네 일뽕 매국노들이지?"인 듯 합니다.
그 심정 이해는 합니다만, 이것 참.. 이 소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애시당초 이 한일합작의 기획이 나왔을 때, 멤버선발의 기준은 '당연히'.. (다시 강조해드립니다).. '당연히' 이중잣대 평가 적용이며, 이는 너무나 합리적이며, 또한 정당한 기준이라 생각합니다.
비유컨대 프로축구 선수들인 한연생들과 고교축구 선수들인 일연생들을 모아서, 암묵적으로 8:4 의 비율이나, 또는 7:5 심지어 6:6 정도로 선발을 하여 팀을 하나 만들자고 하면, 그 취지에 맞게 프로선수는 프로의 잣대로 그 기량을 평가하고, 아마추어는 아마추어 잣대로 그 기량을 평가함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즉, 애시당초 아마추어와의 합동팀을 만들면서, "야! 고교생들!! 너네 왜 이렇게 실력이 없어? 엉?!"하고 야단을 치고 분노를 하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일 것입니다.
이번 프듀 기획이 바로 이러할진데.. 이중잣대로 적용하여 일연생들이 선발되거나, 또는 심지어 상위멤버로 올라가더라도 한연생들의 실력이 줄어든다거나 또는 한영생들의 매력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회원 여러분, 제발 좀 릴렉스 합시다.
아 참고로 지난 저의 발제글이었던 '사쿠라 정도면 상당한 미모이다'에서 올렸던 사진에 대한 문의가 있던데요.
이 사진 기억나시죠?
2016년 3월에 발매된 '너는 멜로디 (키미와 메로디)'의 앨범 재킷 사진으로 사쿠라가 센터였답니다.
동일 앨범 내의 또 다른 사진입니다.
뭐.. 상당수 회원분들이 "사쿠라의 미모는 인정한다"는 반응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