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의 심경 고백과 전 소속사의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 매니저 A씨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신은경의 직속 매니저로 그를 지켜봐왔던 A씨는 “신은경 씨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본인이 말한 것을 그대로 믿는 증상이 있어 아마 지금 한 말도 모두 진짜라고 믿고 있을 것”이라며 “연기로는 프로 정신이 강한데 그 외의 부분으로 마이너스가 된다.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현재 신은경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고 모씨가 대표로 있는 런엔터테인먼트 소속은 아니다. 한편 A씨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신은경의 소속사 측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통화가 되지 않았다. 신은경의 입장이 나오면 추가 보도할 것을 밝힌다. <편집자주>
-오늘 신은경씨의 심경 고백이 나왔다.
모두 거짓말이다. 다른 인터뷰에서 나왔던 할머니 말이 맞다. 신은경 씨는 할머니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고, 당시 드라마 촬영에 바쁠 때여서 아이 할머니가 우리에게 연락했다. 당시 런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여서 양육비를 계속 보내줬고, 나중에 우리와 계약이 끝난 후에 신은경 씨 동생을 통해 양육비를 몇 번 준 것으로 알고 있다.
-8일 나온 심경고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모두 거짓말이다. 내가 런엔터테인먼트 소속도 아닌데 뭐하러 거짓말을 하겠나? 제 3자 입장에서 봐도 신은경씨가 120% 잘못했다. 신은경 씨는 허언증이 있다. 본인이 계속 말하다보면 진실인 줄 알기 때문에 지금도 실제로 억울하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리얼하게 억울하다고 인터뷰할 수 있는 것이다.
-고 대표가 정산이 안됐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가족의 비밀’을 촬영하던 당시 다른 출연료는 신은경 씨 신용 문제때문에 일시불로 받았는데 추가 연장분 출연료는 사후 정산이었다. 그 부분을 제작사 대표를 찾아가 직접 받아가고 회사와 정산하지 않았다. 그 문제에 대해 증거자료를 모두 갖췄는데도 신은경 씨는 떳떳하게 말하더라. 마지막 계약이 끝나가던 시점에 전속 계약을 하자고 했더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다른 소속사와 계약했다.
-8일 나온 아이에 대한 고백에 여론이 신은경 씨를 믿기도 했다.
가증스럽다. 모성애 없는 사람이다. 고양이 6마리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 아이보다 고양이를 더 사랑할 것이다.
-직접 봐왔던 신은경은 어떤 사람인가?
배우로서 프로 정신은 정말 강한 사람이다. 일적인 부분은 잘 하는데 나머지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너무 심하다. 다른 회사와 일하면서 아이 할머니가 우리에게 전화하면 “우리도 피해자다. 연락하지 마시라”고 모질게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 할머니가 무슨 죄인가.
-다른 분야에 있는데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뭔가?
신은경 씨가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