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6-03-05 16:30
[잡담] [프로듀스101]근본적인 문제는 학생들 교과과정;;;
 글쓴이 : 올컴
조회 : 1,892  

프로듀스보면 가장많이 나오는 대사가  "xx가 생각이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이건데 사실 이건 상대방이 아무리 못마땅한 행동을 하더라도 하지말아야할발언이죠.세상 사람들 모두의 의견이 같을수는 없어요.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걸 어리다고 표현하는 자체가 어린거죠.그런 표현을 하는 이면에는 자신이 항상 옳다는 의견이 내포되어있거든요.자신의 사고는 항상 옳고 그에 반하는 상대방의 사고는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무조건적인 비판을 가하게되는데 그런 사고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사람의 어떤 생각도 절대적으로 옳을수는 없어요.여러사람들이 모였을때는 서로 합의를 통해서 가장 나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거지(이건 고등학생 사회교과과정에 나오는 내용인데..국영수 중심의 교육이 우려스러움;;;)...


여러 관점에서 보면 흙시현의 말도 강미나의 말도 모두가 맞을수 있는 겁니다.가장 어린 멤버도 자신이 너무 적게 나온다고 얘기했었으니 문제가 있긴 있다고 봐야겠죠.그런데 강미나가 잘못한 부분은 상대의 의견에 대해서 같이 합의를 도출하기 보다는 자신과 다른생각이다.어린 생각이다라고 정의를 내려버린거죠.



사실 다들 생각도 안하고 있지만 집단 생활에서 민주주라는거 고등학생들 교과과정에 나옵니다.합의라던지 갈등의 해소방법등등...하지만 책에는 나와있어도 이런걸 기억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이들은 거의 극소수죠.심지어는 그걸 가르치는 선생들도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


뜬금포지만 방송보면서 민주주의 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한 아이들이 대다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민주주의는 정치에만 국한된게 아닙니다.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합의에 의해서 더나은 결론을 내리는 집단생활에서의 행동양식도 민주주의죠.국영수 위주의 교과과정이 이런 사태를 불러온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북유럽쪽 아이들 보면 상당히 합의를 잘보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입니다.(비정상회담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방 의견에 화를 내기보다는 그거 전부 듣고나서 이야기합니다.)사회적으로 어릴때부터 이런식의 교육이 필요한데 국영수와 암기위주의 교육이 이런부분을 막는게 큰 문제인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맴매맞자 16-03-05 16:43
   
초중딩들 수준에 맞춰서 제작된 느낌이 좀 강하긴 하더라구요.
자기네들끼리 속닥대는거하며 대화내용이나 무슨 좋은소속애들을 일진보듯이 하고..
좀 그렇드라구요.
처키파이 16-03-05 16:43
   
방송보면서 임나영.강미나는 안정권인데 반해 하위권인 나머지 셋을 좀 더 배려해주면 좋겠다는
흙시현이 말에 '끄덕끄덕' '얼마나 절실할까' 막 입장 이해하면서 보았고
결국은 나머지 애들 다 뒤돌아있는데 혼자만 관객향해 돌아보는 안무를 관철시킨 흙시현이를 보며
같은 또래인(동갑으로 알고있음) 강미나가 그런소리를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린애들한테 무슨 인격적으로 완성형을 바라는 시청자의 높은잣대에는 좀 반대하구요~

여기 방연게만 보더라도 자기랑 의견 다르다고 쳐죽을듯이 멘트 달아대는 사람 널렸는데..
대부분 성인일꺼라 추정되는사람들도 그런판국에 어린 여자애들한테 좀 관대한 시선도 가져주면 좋겠어요
darak 16-03-05 17:40
   
저도 그 장면이 걸리더라구요.

사견 하나 보태자면...
주관적, 또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알고, 상대는 모른다.
나는 성숙하고, 상대는 미숙하다.
내가 맞고, 상대는 틀리다.
이런 것이 주관적이고, 자기중심적일수 밖에 없는 자연인의 공통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해결방법은 최대한 객관적인 사고를 견지하는 것.

저는 주변에서 이런 현상으로 불편함을 선사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저의 판단기준은...
그가 위, 아래를 대하는 방식이 같은면 그래도 인정이 됩니다.
같은 나이차이인데....  동생은 아주 귀엽고 어리게 취급하고, 형한테는 동등하거나 자신이 더 윗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들을 많더군요.  이런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유아적 경향과 관계도 깊어보이구요.
그가 더 성숙하지 못한 것이지요.
잡덕만세 16-03-05 18:49
   
악마의편집으로 유명한 엠넷의 편집된 화면만 가지고 민주주의 갈등해소등을 운운하는건 과하지 않나 싶네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어린 생각이라 치부해버리는 것과
방송의 일부 편집된 화면만 보고선 갈등해소법을 모른다고 치부해버리는 것이 뭐가 다를까요?

갈등해소법이나 민주주의식 합의 도출같은건 따로 배우지 않아도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으며 알게 모르게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들입니다.

독선과 아집같은건 오히려 나이 많으신 분들이 어린 청소년보다 더 심한 경우가 많더군요

그냥 예능은 예능으로 보세요. 화면에 나온 장면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무대 끝나고 갈등관계에 있던 친구들이 부둥켜안고 서로 격려해주는 모습들 안보이던가요?
     
발상인 16-03-05 19:08
   
법치주의가 아닌 령치주의로 변질되가는 사회에서 애들이 뭘 배우겠어요.

교육과정에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른들의 뭘 보고 배울만한 사회도 아닐텐데요.

그냥 애들은 애들로 봐주는게 더 낫지 싶습니다.
 
 
Total 182,34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6153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5976
44890 [잡담] 프로듀스 막방 시작하네요 (4) 오거스트2 04-01 905
44889 [걸그룹] 트와이스 데뷔전 일본팀 스토리 (15) 꿀꾸라 04-01 6526
44888 [걸그룹] Let's Dance: OH MY GIRL(오마이걸) _ LIAR LIAR(라이어 … (1) 얼향 04-01 1073
44887 [방송] 프로듀스 101 최종회 선공개 - 2 (5) 잡덕만세 04-01 1676
44886 [방송] 태양의 후예 구원커플 꿀+설렘 포텐.mp4 (1) 휴가가고파 04-01 1556
44885 [정보] 여자친구, 지코 어제(31일) 무한도전 촬영 (13) 퀸자친구 04-01 3339
44884 [방송] '태양의 후예' 인기에 면세점 한국화장품 … (2) 스크레치 04-01 1879
44883 [정보] 2015 국내 음반(가요) 시장 점유율 (10) 쁘힝 04-01 2321
44882 [방송] 오늘 뮤직뱅크 방송사고(아이린 실신).swf (14) 써리원 04-01 4809
44881 [정보] 아이언,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동료 작곡… (1) 쁘힝 04-01 1872
44880 [기타] 한 커뮤니티 수장의 파워덕질 (3) heavensdoor 04-01 1937
44879 [잡담] 프듀101, 11인 예상 (10) Irene 04-01 1730
44878 [기타] 최민식 아이돌 연기 욕해봐야 의미없다 (18) 아마란쓰 04-01 3389
44877 [정보] 힙합 가수 대마초 적발 (6) Action 04-01 2286
44876 [방송] [프듀]현재 방송국 앞에 뿌려지고 있는 선거 선전… (8) 아마란쓰 04-01 2220
44875 [기타] FUN! "미인이 많다"고 소문난 4대 지역 (사진) (23) 암코양이 04-01 5652
44874 [걸그룹] 김세정과 1위2위를 다퉛을 일본여고생 (14) 일본바보야 04-01 4852
44873 [솔로가수] 유성은, 만우절 맞아 '질투' 미리듣기 영상 … (2) 황태자임 04-01 877
44872 [기타] 태양의 후예 키스신을 본 아이돌 반응(트와이스, … (3) 사드후작 04-01 2758
44871 [잡담] 태양의 후예가 판타지인 이유 (수정) (13) Har00 04-01 3288
44870 [잡담] 法, “마약의혹 제기 스포츠紙 기자, YG에 1000만원 … (5) SimoHayha 04-01 2487
44869 [방송] ‘태양의 후예’, 中에서 16억도 돌파... ‘기록이 … (3) 스크레치 04-01 2455
44868 [보이그룹] '4월 컴백' 히스토리, 장이정·김재호 티저 … 황태자임 04-01 729
44867 [기타] "카이스탈, 현실이 되다"…카이♥크리스탈, 리얼 … (14) llllllllll 04-01 3953
44866 [잡담] 태양의 후예 전국 시청률 33% 기록 (2) mr스미스 04-01 1410
 <  5491  5492  5493  5494  5495  5496  5497  5498  5499  5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