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튭에서 우연히 '우아하게'의 외국인 리액션 영상을 보며 트와이스를 알게 됐습니다. 이 소녀들이 식스틴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 됐다는 정보를 접하고는 바로 그 프로그램을 찾아서 며칠에 걸쳐 다 봤습니다. 전 특히 나연양, 지효양, 사나양, 미나양 등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덕분에 아빠 미소 지으면서 흐뭇하게 잘 봤죠. 그래서인지 트와이스에 관심이 더 생긴 전 지금, "...인생좁발, 사나없이 사나마나, 장충동씨, 주희..." 기타등등... 뭐 이제는 저런 말들도 다 알아듣습니다. 사실 40대 아저씨가 이 정도면 진짜 노력 많이 한 거지 말입니다. 제가 남녀 아이돌들에게 관심을 두는 이유는 그저 하납니다. 딸래미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사심제로!) 아무튼 그러다 보니 요즘 화제인(당장 이 게시판만 봐도) 프로듀스101에도 호기심이 생기긴 하는데, 뭔가 좀 쉽게 엄두가 안난다고 할까 혹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느껴진다고 할까 이러네요. 16명 파악하고 챙겨 보기도 살짝 버거웠던 아저씨 모자란 능력으로, 도대체가 101명이라니 ㄷㄷㄷ, 과연 내가... 뭐 이런? 그래서 질문 드리는데, 프로듀스101 볼만 한가요? 재밌나요? (트와이스 멤버가 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던 소미양이 잘하고 있는지 궁금도 한데...;; 제가 만약 식스틴에서 75점 정도(100점 만점)의 재미를 느꼈다면 프로듀스101은 어느 정도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