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듀사101이라는 엠넷 연습생 서바이벌이 인기이지만..
전 완결이 안된 프로그램은 잘 안보는 관계로 이제서야 식스틴을 봅니다.
세번째 반복해서 본 느낌은 박진영에대한 회사 아티스트의 조건이나 마인드..
sm과는 다르게 왜 소속사 스타들과 트러블이 없는지를 알게하더군요.
더불어 소속사 아이돌이 문제를 잘 안일으키는지 ....
애초에 재능보다 우선적으로 심성이 착한 아이들만 키운다는게 느껴집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박진영이 애초 탁월한 보컬로 성공한 가수가 아니라서 그런지
보컬이 힘들다는 것도 알고있고 보컬에대한 기술적 이해도도 높지만 그렇다고 가수로서 가져야할
기본 항목이자 조건으로서 보컬에 부여하는 연습생에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10년 연습생 지효가 탁월한 내공으로 불렀음에도..
갈등없이 느낌이 좋았다며 채영을 선택하는 모습에서 .. 식스틴 참가 보컬 주특 연습생들의
자신감 결여 주원인이 이해가 되더라는... 얼마나 실수없이 탁월하게 노래를 불러야
얼마 안된 다소 부족한 타파트 연습생을 자신감있게 누를 수 있을까라는 .. 불안감.
내가 jyp 보컬 주특 연습생으로 식스틴을 참여했더라면 정말 불안했겠구나 싶었습니다.
또 모모가 감각과 재능의 나띠에게 졌을때도..
다른 그룹의 댄스브레이커와 겨루고 비교해야하는 재목으로서 기본적 다양한 감각과 능력이
과연 고려해야할 사안이 아니였던 것일까.
단 한번의 선택으로 그동안의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갈수있다는 상상을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불안할지.. 아무리 오랜 시간 연습하고 노력했어도 ..
재능있거나 감각적 아이디어로 패배할 수 있다는것..
다현에서 알수있듯이 항상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강조되는게 자신감인데..
너무 자신감이 많아서 탈이라니.. 그건 좀 아니였지 않나.
어째거나 박진영의 시선에서 서바이벌이란
연예인으로서 기본적인 재능보다 아이디어나 감각적으로 남들과 무엇이 다른지를 보여주는게
더 높은 점수를 받겠구나 싶었네요.
박진영의 평소 마인드가 남들과 다른 재능을 가진 재목을 찾는게 우선이다보니....
무엇인가를 잘하는 것보다 무엇이 다른지를 찾는데 우선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것은 아닐까
뭐 그런 느낌??
20년 요리사가 맛과 재료의 발란스 혹은 매뉴로서 가져야할 기본적 맛의 표현 능력이 뛰어나도
특이한 아이디어나 재료를 선택한 1년차 요리사에게 패배하는 어처구니 없는 선택의 심사위원같은 상황??
이 점은 왜 jyp가 yg처럼 아티스트가 없고 아이돌만 존재하는지 알수있는 부분인것도 같고...
평소 데뷔할 연습생 선발 기준에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