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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러블리즈 류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제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계약 종료 소식에 아쉬워할 러블리너스에게 무어라도 전하고 싶어 다시 한번 글을 적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릴 적부터 부끄럼이 많아, 혼자 꿈을 키워나가며 오디션 준비를 하던 중학생 시절부터 연습생으로 지냈던 고등학생. 그리고 지난 7년간 활동했던 시간들까지. 제게 러블리즈는 제 학창 시절이었고, 20대 초반의 전부"라며 "평범했던 제 일상에 찾아와준, 러블리즈가 되지 않았다면 경험할 수 없었던 모든 일들이 제겐 무엇보다 의미있고 특별한 기억들로 남아있다. 그동안 제 인생을 오로지 러블리즈로만 가득 채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저 자신을 믿으며 더욱 단단해지려고 한다"며 "오래오래 노래하겠다는 러블리너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니 덜 슬퍼했으면 좋겠다. 리너스는 슬퍼하기보다 저희를 위로해 주시는데 신경 써 주시는 것 같다. 이렇게나 많은 따듯한 마음을 주셔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