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연구소 블립의 데이터 고문을 맡고 있는 중앙대 김진우 겸임교수는 “2016년 기준 대한민국 음악 시장 규모는 9억 5,100만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하지만, 미래 대한민국의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아이돌 중심의 국내 케이팝 시장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 등 더 큰 음악 시장을 가진 국가로의 진출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필연적 선택이다“라며 “최근 카드, 에이티즈, VAV 등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아티스트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과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SuperM이라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것도 다가올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