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9-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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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빅히트 “방탄소년단, 우익 논란 日 프로듀서와 협업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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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팬들의 반발을 산 일본 유명 프로듀서와의 협업 곡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음반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변경된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알렸습니다.앞서 소속사는 이번 싱글에 일본 걸그룹 AKB48을 기획한 유명 J팝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가사를 쓴 '버드'(Bird)를 수록한다고 발표했습니다.하지만 팬클럽 '아미'(ARMY)는 '우익, 여성 혐오 작사가와 협업을 즉시 중단하고 관련 자료의 폐기를 요구합니다'란 글을 인터넷에 올리며 반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냈습니다.야스시가 프로듀싱한 AKB48이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공연하거나 욱일기가 그려진 의상을 입고 공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는 또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팬들은 야스시와의 협업이 방탄소년단의 음악 행보에 오점을 남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소속사 빅히트는 지난 15일, "팬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논의 중"이라고 밝힌 뒤, 결국 '버드' 공개를 취소하고 '아이돌' 리믹스 버전을 수록하기로 했습니다.
[KBS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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