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016550&thread=09r02
말그대로 충격이네요. 미술가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것은 일반인이 가지지 못한 신의 재능을 색의 선택과
조화로 아름다움과 철학을 부여하는 말그대로 예술가들이기 때문인데..
밑그림이나 채색이라도 해 줬드라면 비난이 적었을텐데 아예 싹 다 맡기고 자기는 80억 주택에 살며
최유라 조영남 라디오쇼로 지명도 올리고 작가에게는 물감값 아끼라고 했다는데 인간의 가식에 소름..
가진 재능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누리는 당신의 당당하지 못하고 관행이라는 변명에 숨어버리는..
가난하게 살아도 떳떳하고 정직한 내가 오늘따라 자랑스럽네.
내게 님의 화투장그림 있었다면 바로 불질러버렸을듯 함 집안벽에 시궁창냄새나는 건 싫거든..
.
.
.
.
.
영남이를 위한 시
정직해라 세상은 짧고 예술은 길다했쟈나
고마해라 니 마이 묵었다
작품 이제 고마 팔고 분쇄차량불러라 광팔다 맞는다
미술가란 말이다 작가처럼 몇 날 몇 칠 잠을 설치다 한 줄의 글를 뽑아 내는거란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만한 가치대로 살아왔는지
뜰려고 하지 마라
내색하지 않아도 예술은 내가 만족하면 돼
배부른 자의 그림은 예술이 아니야 단지 돈이지
평가든 나발이든 그건 다 위선이야
정직해라 예술은 평가받는 게 아니라구
진정한 미술가란 말이다
41세에 약살돈 없어 병사한 이중섭이라구
최소한 사기는 치지 않았쟈나
혼자묵지 마라영남아 결국 뒤탈나쟈나
화투장물감에 물타게 하지마라 손모가지 날라가불랑께
영남이, 음악만 해라 충분히 벌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