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되돌려줘 찔렀다"
21일 일본 아이돌 가수를 흉기로 수차례 찔려 중태에 빠지게 만든 용의자가 자신을 무시한 것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 했다.
아이돌 가수 도미타 마유(20)는 이날 오후 5시께 도쿄 콘서트장 인근에서 극성팬에게 흉기로 20여 차례 목과 가슴등을 찔려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공격범 이와자키 토모히로(27)를 체포 했으며 범행에 쓰인 칼도 발견.
이와자키는 수사 과정에서 도미타가 자신이 준 선물을 되돌려주자 이에 화가났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 전에도 도미타는 자신의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이와자키가 여러 차례 스토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목, 등 20군데 이상 찔린 도미타는 현재 의식불명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