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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 이별이었고 그 시간이 좀 더 빨라졌을 뿐이다.
제시카는 소녀시대를 떠난 이유를 그렇게 표현했다.
“이별을 하는 시간이 조금 더 빨라진 것 같다.
덕분에 전 시야가 넓어졌고 많은 걸 배우게 됐다.
원래 해왔던 일들도 새롭게
느껴지고 다 흡수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도 제가 편안해보이고 좋아 보인다고 하더라.”
제시카는 팀을 떠나 가장 크게 배운 것을 인간관계라고 말했다.
큰일을 겪으면서 진짜 곁에 남을 소중한 사람을 찾았다.
새 앨범에 대한 평가와 성적을 두려워하기 보단 그 과정을 견디고 결과물을 낸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
금도 낯가림이 있지만 예전엔 더 심했다.
당시엔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주위에서 보호도 받았다.
지금은 편안해져서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도 진짜 소중한 사람을 알게 됐다.
예전엔 몰랐지만 다 소중하게 느껴진다.”
“순위엔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지금은 일단 이 앨범을 냈다는 것만으로 큰 걸 이뤘다.
음악방송을 안 해서 팬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사인회나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연말에 콘서트를 하고 싶다.
그럴라면 앨범이
하나는 더 나와야 할 것 같다. 공
연을 많이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