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촬영과 유닛활동(일부만 따도 떼어져 나온 것) 등 개인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멤버 9명을 한꺼번에 모았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TV판·극장판 등으로 나뉘어 제작됐는데, 현장 직원들이 광고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광고 뒷이야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이번 광고 촬영은 지난 4월 경기도 하남시 일대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에 시작되어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진 강행군이었다. 야쿠르트 광고 담당 관계자는 "무엇보다 소녀시대 멤버 9명을 모두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모으는 일이 쉽지 않아 촬영날짜를 잡는 것이 가장 큰 일"이었다고 전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수영과 윤아의 '인형 몸매'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압도당했다"며 "런웨이(패션쇼 무대)를 걸을 때 내뿜는 카리스마에 사람들이 넋을 잃고 바라봤다"고 말했다.
방송용 광고와 별도로 극장용 광고도 촬영했는데, 소녀시대 멤버 외 등장하는 인물은 현장 스태프와 에이전시 관계자, 광고담당자, 홍보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함께 촬영한 한국야쿠르트 IMC팀 서인호 대리는 "메너도 글로벌 스타급" 이라며 "대스타로서의 고압적 태도는 찾아볼 수 없었고 대기시간에는 모두 스마트폰과 셀카 삼매경에 빠진 귀여운 동생 같은 모습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