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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영화, 드라마 여기저기서 소비되니까 제가 식상해지고 있지 않나 싶어요.
오래 일하고 싶은 만큼 그런 부분이 조심스럽게 느껴지네요.
예능 속 배우들의 활약은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다.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 일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즐기지 않는 시청층을 만나면서 인지도 또한 높일 수 있다. 연기자가 드라마, 영화가 아닌 예능 출연으로 큰 관심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굿데이터 TV화제성 연구팀이 발표한 12월 1주차 비드라마 부문,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순위에 따르면 손석구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1위에 올랐다. 이재욱과 로운은 '바퀴 달린 집4'로 각각 5, 7위를 차지했다.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과의 케미스트리를 뽐낸 김혜윤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존재하듯 예능 출연에 이점만 있는 건 아니다. 드라마, 영화에 등장했을 때 "캐릭터가 아닌 예능 속 배우 그 자체로 보인다"는 평을 듣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광수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고 있지만 작품 속 그를 보며 '런닝맨'을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이광수가 출연한 영화를 봤다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분명 연기를 잘하는데 갑자기 '재석이 형!' 할 것 같아서 몰입이 안 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작성자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