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4&aid=0004620393
최근 중국이 한국 전통문화를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문화 동북공정' 논란이 게임에도 옮겨붙었다. 가수 아이유가 드라마 촬영 당시 입었던 한복과 흡사한 의상이 중국 모바일 게임에 등장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국내에 출시된 중국 모바일 게임 ‘황제를 취하라’에서 캐릭터가 입고 나온 의복이 지난 2016년 종영한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한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이유가 드라마 포스터 촬영 당시 하늘색과 노란색이 섞인 한복을 입었다. 그런데 모바일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아이유의 의상 색상과 비슷한 옷을 입었고 심지어 아이유와 똑같이 꽃을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이유가 출연했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황실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 청나라 배경인 모바일 게임 ‘황제를 칭하라’와는 전혀 관련성도 없어 누리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