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인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 사인회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리미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께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의 플라자 라이브 극장에서 팬들과 만나 사인회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 시간 만에 숨졌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 있던 그리미의 오빠가 제압을 시도했지만 이 남성은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성의 신원이나 살해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올랜도 경찰서 대변인은 "(범인이) 트위터나 SNS로 그리미를 지켜보던 미치광이 팬인지 아닌지는 모른다"며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