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머리 싸매고 배우고,일본 뭐가 맛있어요,일본 어디가 좋아요를
달고 살아야하는 아이돌 입장에선 글쎄..
일반 학생들하고 같은 잣대여야 하는지는 의문
다른 위인도 아니고 '항일'독립운동가의 대명사 안중근 의사인데
일본에서 웃음 파는게 잘못 됐다는게 아님, 어차피 그들도
돈을 벌어야하는 아이돌일 뿐
기미가요에 박수를 치고, 조국을 깔대로 까던 조혜련의 무지와 다른게 무엇인가 고민하게됨
만만해서 그런게 맞죠. 실제로 동등한 사건대비 연예인이 압도적으로 욕을 많이 먹거든요.
(처음엔 10대가 많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의외로 10대 댓글비율이 적더군요)
댓글을 보면 여러부류가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애국심이 강하고 역사의식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
상대의 지식수준을 조롱하며 만족감을 느끼는 부류
평소 안티였던 사람들이 '명분'을 얻은 경우
스트레스 해소 및 어그로 등등..
이미 사과한 시점에서 끝난 일이고 쟤들도 그정도 욕먹었으면 앞으로 모를래야 모를 수 없을텐데 더이상 뭐라 해봐야 변하는건 없죠.
정말 역사를 사랑한다면 이 시점에서 역사교육이 소홀한 교육체계와 인식을 비판하는게 미래지향적일듯.
(모르는건 죄가 맞아요. 그런데 모르게 만드는것도 죄죠.)
그리고 제작진도 업무태만이죠. 그런건 알아서 걸러주는게 기본인데 편집요청을 했는데도 내보냈다라니..
(특히나 걸그룹 홍보용 방송에서 ㅋ)
기업에서 광고사에 광고제작 요청을 했더니 편집요청 거부하고 엿먹인 경우나 다름없는 상황이죠.
누가 보면 역사는 무슨 할일없는 백수들만 공부하는건줄 알겠네
누가 엄청나게 파고드는 지식 요구하냐고요
다만 독립운동가로 추정되는 사진앞에서 일본어로 드립치는 비상식은
비판받아 마땅한건데.
다른 사람들도 모르니 얘네들 몰라도 모라하지 말아라 이런 댓글이
교수가 할말인가? 참나
'걸그룹 AOA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을 몰라보는 등 역사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고 인터넷이 뜨겁더군요'라고 했다. 이어 '물론 결코 그들이 잘 했다고는 볼 수 없지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흥분하고 매도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게 뭐라하지 말라는걸로 보이는지...
자기생각에만 너무 빠져서 글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신듯한데
너무 과하다는 거지요 적당히 까고 그만해야 하는데 죽을죄 지었나요?
오죽하면 역사교수가 저런 글까지 쓰겠습니까?
그리고 방송을 기획하고 만든 방송사가 출연자들의 편집요구에도 불구하고
그냥 내보냈는데 방송사는 아무 잘못이 없을까요?
편집요구가 있던 없던 그런 내용은 내보내지 말아야 정상인거고
그런 내용들 다 내보내면 무사할 연예인들이 몇이나 될까요?
님은 방송국 한번이라도 비판한적 있나요?
잘못한건 맞죠. 사과도 했고 논란도 되었으니 최소한 이젠 잊어먹진 않고 찾아봤을테니 된거라고 봅니다. 뭐 일본에 떡밥던져준건 짜증나는 부분이죠. 그리고 이걸 계기고 다른 아이돌 애들도 한번 찾아보려곤 할테니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미지가 나빠진건 뭐 자기들이 감당해야될 부분이겠죠.
근데 참 웃긴게 설현지민때는 편집안한 방송국 탓엄청하는 분들 계시던데 누구더라 다른 연예인도 개그맨이였던걸로 ... 이와 비슷한경우 있었는데 남자연예인인데 개때는 개만 까더군요 참 그런거 보면 아이돌은 잘못해도 무작정 쉴드치는 팬있어서 참 편하구나 라는 생각이..
쉴드 칠 생각은 없지만
그냥 공인이라, 몰라서,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는게 아무리 개인생각이라 해도
숲을 보지 못하고 바로 앞 나무만 보는 거 같다는 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에 다른 글에도 위 전문가라는 글 처럼 저도 비교를 했었지만
6.25 전쟁 모르는 사람들 엄청 많다고 방송에서도 몇 번 나왔었죠
솔직히 공인이라서, 안중근 의사도 모른다고, 뭐라하는거 틀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제기 하면서 그냥 그 사람 하나만 욕하는 것이 아니라
비롯된 문제가 왜 일어났을까를 생각하면서 언급된 아이돌 멤버만 까는게 아니고
사회와 교육체계를 비판하는 쪽으로 와야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중근의사 모르는거.. 그것보다
한국의 큰 역사, 또 나라를 위해 몸바친 그 감사한 분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안됐다는 체계가
더 심각한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6.25나 안중근 윤봉길의사들 얘기는 책으로도 배우고 공부했지만
다른 역사들 잘 모릅니다. 아는게 있고 모르는것도 있고 까먹는게 있는게 사람인데
뭐라하는 건 좋지만 문제 제기 하는 건 좋지만 그리고 나서 제대로 비판해야할 문제로 비판을 해야지
계속해서 욕만 하니... 좀 답답한거 같습니다 누가보면 다들 국사에 대해선 모르는게 없는,
6.25 전쟁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친 그 영웅들 이름 다 외울거 처럼 까는게
참 좀 보기 싫으네요 개인적으로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