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연 보니까 자이언트핑크가 혼자 눈에 띄던데 괜히 쇼미5 남자들 무더기에서 팀선택 직전까지 살아남은게 아니었음
그 외에 경쟁자들 허니패밀리 시절부터 짬 좀 먹은 미료도 있고
전소연은 훗날 평가에서 데뷔 못한 아이돌 연습생 치고는 그냥 '선방했다' 정도면 만족하고 돌아가야겠던데. 냉정하게 말해서. 뭐 지금은 얼굴 알리는 단계니까 그정도라면 득이 맞죠. 101출신중에 나름 실력 인정받는 캐릭터 같던데 이런데서 다시 죽쑤면 그런 평가들 다시 쏙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
근데 시즌2의 예지같은 경우를 노린거라면 오판이었다 싶음.
판은 까봐야 안다지만 이런건 진짜 예상한대로 대부분 맞아들어감. 쇼미5 시작부터 밀던 씨잼 비와이 괜히 나란히 결승간게 아님. 랩이 아무리 혼자 노력한들 남들이라고 가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단기간 안에 부쩍 늘고 하는 것도 아니라서. 육지담이 비교적 꾸준히 힙합프로그램에 얼굴 팔면서도 나아지는게 별로 없는 거 보면 역시 그런 가능성조차도 일단 타고나야된다는걸 여실히 느낄 수 있음
시작부터 싹수가 보이는 루키였던 씨잼도 프로가 되고서 얼마 안된 시기에는 랩은 잘하지만 무대가 노잼이라는 소리 허구한날 듣다가 2년동안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재도전하고 겨우 결승까지 올라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