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끝나면 잠시 대기하다가 유닛별로 각각 10명씩[19] 끊어서 약속회장으로 이동하며[20], 약속회장 앞에서 잠시 대기한 이후 휴대전화를 포함한 짐들을 놓고 약속회장으로 입장한다. 약속회장 입장 이후 자신의 차례가 되면 멤버들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한 멤버당 20초간 대화한다. 한 멤버와 대화가 끝나면 그 멤버의 약속회 특별 포토 카드를 받고 다음 멤버로 이동한다.[21][22] 마지막 멤버와의 약속이 끝나면 짐을 찾은 뒤 만약 자신이 중복 당첨자라면 다시 공연장으로 입장하고 아닐 경우 그대로 퇴장하면 된다. 퇴장할 때 약속회 특별 포스터[23] 하나를 지급하며 중복 당첨자에 한해 중복 당첨된 만큼 지급한다.
1. 개요[편집]
fromis_9의 정기 행사로 기존의 팬사인회를 대체하는 행사이다. '약속회'는 팀명 프로미스나인의 최고의 걸그룹이 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promise)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당신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취지에 맞게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가깝게 만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팬 행사이다.
사실, 일본 아이돌 업계의 전형적인 상술인 '접촉상법'을 그대로 도입한 것이다. 일본에서 J-POP과 K-POP 아이돌 그룹들이 늘 관례적으로 하는 악수회, 하이터치회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약속회 초기에는 '일본 아이돌 상술 도입' 논란과 낯선 형식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팬들 사이에서 '이런 거 하지 말고 팬사인회를 해라'라는 반응도 많았다. 그러나 약속회가 거듭되며 점점 평가가 좋아지고 긍정적인 후기가 많이 올라오면서 1집 약속회 후반에서 2집 약속회 초반 무렵부터는 팬들에게 확고한 지지를 받는 행사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프로미스나인 약속회를 다녀왔었는데,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팬사인회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300명 내외 당첨자들과 팬미팅을 하는데 앨범의 타이틀과 수록곡 무대를 보고 이후 팬들과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게임의 주제는 회차마다 바뀝니다.)
기본 촬영금지(특정 회차에만 포토타임)인데다, 정확한 시간만큼 대화하고 빠지므로 특별할 것도 없이 아주 쾌적했습니다. 기본은 손가락을 거는 것이지만 하고 말고는 자유입니다. 저는 이야기만 하고 인사후 악수를 했었습니다.
약속회는 일반적인 팬사인회(100명)보다 큰 비용이 발생합니다. 300명 이상 수용가능한 공연장 대관이 필수고 많은 인원을 통제해야 하므로 전문 경호원들도 배치됩니다. 때문에 회수를 늘리기가 힘든 점이 있고 지방에서 하려면 제약도 많이 따릅니다. 팬으로 본다면 사인회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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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회는 팬미팅 후에, 300명을 반씩 나눠 150명이 한 유닛 멤버들과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15~20명씩 끊어서 조를 만드는데, 그럼 8~10개조가 나오게 됩니다. 한 조가 20명이라면, 멤버 1명당 20초씩 대화를 하고 지나가니까 총 소요 시간은 400초 다음 조로 체인지 되는 여유시간까지 해도 500초면 끝이 납니다. maximum 10개 조를 해도 5,000초, 즉 대화에는 1시간 반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00명 팬사인회도 2~3시간이 일반적입니다.)
익히 알고 계시는 일본의 악수회나 하이터치회는 천단위가 넘는 팬들이 오는 경우에 5시간 이상, 길게는 9시간 이상 진행되는 중노동입니다. 300명 내외의 프로미스나인의 약속회는 클린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