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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아내에게 지나치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빵사인 아내는 아침, 저녁 가리지 않고 몸을 불사르는 남편의 사랑이 버거웠다.
하지만 남편은 아침 일찍 아내가 일하는 가게로 와서는 "나 아침에 제일 쌩쌩한 거 알잖아. 집에 어머니 계셔 딱 한 번만 하자"며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남편의 성욕을 풀어주는 도구가 된 것 같아 고민이던 아내는 지역 맘카페에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반대로 성욕이 없는 남편이 고민인 한 맘카페 회원과 친해지게 돼 현실에서도 만났고, 이 회원은 성욕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운동을 추천했다.
아내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남편은 더 이상 밤낮으로 아내를 괴롭히지 않았다. 줄어든 남편과의 부부관계에 아내는 잠시 행복했지만, 오히려 아내가 부부관계를 원해도 거절하며 너무나도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불안해졌다.
그러던 중 휴대폰 기록 속 불륜의 증거를 확인한 아내는 남편의 상간녀가 바로 아내에게 남편의 운동을 추천했던 맘카페 회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장까지 검거해 상간녀의 집에서 남편을 만나 아내는 따졌지만, 남편은 "당신한테는 이미 흥미를 잃었다. 나랑 잘 맞는 여자랑 살고 싶다. 고민해 봤지만 더이상 우린 행복해질 방법이 없는것 같다. 당신도 당신이랑 잘 맞는 남자 만나서 잘 살아라"라며 적반하장으로 더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