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트와이스 미나 방송 캡처[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트와이스 미나가 솔직한 개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21일 오후 5시 네이버 V앱에서는 트와이스 ‘블랙스완 미나의 미나리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네이버 V앱에서는 미나의 인터뷰와 동시에 영상 화보가 공개됐다.
트와이스 미나는 멤버들로부터 “첫인상이 무서웠다”는 평을 들었다. 지효는 “발레를 해서 몸이 곧은 채로 쳐다보는데 좀 무서웠다”고 말했고 “나연은 일본 친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왠지 영어도 잘 할 것 같고 외국에서 온 것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대해 미나는 “겉모습도 그런데 말도 없어서 제가 봐도 무서웠을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가수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원래는 취미였다. 그런데 댄스 학원을 통해서 무대에 서보니까 재밌더라. 그 때 회사에서 캐스팅 기회를 얻게 됐는데 놓치지 않고 싶어서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남자라면 매력을 느낄 것 같은 멤버로 정연을 꼽았다. 미나는 “정연언니가 잘 챙겨준다. 정리도 잘하고 오늘 이거 해야된다 이런 것들도 잘 챙겨준다. 그리고 은근히 애교가 많다. 그래서 제가 남자라면 정연언니랑 사귀고 싶다”고 전했다.
스무살이 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미나는 “스무살이 되면 뭔가 바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대로다.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지만 제가 못먹는다. 그래서 뭔가 바뀐 건 없는 것 같은데 데뷔를 했으니까 좀 더 부모님한테 가족들한테 잘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키워주셨으니까 이제는 제가 부모님을 챙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년 뒤 멤버들에게는 “20년 뒤에도 열심히 ‘우아하게’를 노래하고 춤추겠다. 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긴 한데 20년 뒤에도 멤버들과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함께 합시다”고 말했다.
미나는 사진기자와 모델로 찍어보고 싶은 화보로 비 맞으면서 찍는 콘셉트를 구상했다. 미나는 “솔직히 비가 오는 날은 기분이 다운돼서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걸 오히려 이용해서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정연언니의 장난기 있는 모습을 좋아하는데 화보를 찍을 때 시크한 표정, 무표정도 좋다”며 정연을 모델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미나는 “선미 언니의 ‘24시간이 모자라’나 ‘보름달’을 좋아해서 그런 콘셉트로 해보고 싶다. 그런 콘셉트로 하려면 쯔위나 정연언니가 어울릴 것 같다”며 유닛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