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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이하이가 고민 끝에 '노래방 하이패스' 방송을 꾸려 상황에 따른 노래방 선곡을 펼쳤다.
지난 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영된 'HI TV' 아홉 번째 에피소드에서 새로운 컨셉을 소개한 이하이의 입담이 돋보인다. 일명 '하이의 노래방 하이패스'로, 가끔씩 가게되는 노래방에서 선곡의 어려움을 겪는 팬들을 위한 이하이의 팬서비스 코너였다.
가장 먼저 크리스 브라운의 'Take you down'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하이의 노래방 하이패스'가 시작됐다. 이하이는 음악에 맞춰 약간의 춤을 선보였고, 이를 본 팬들이 본격적인 춤을 줘달라고 요청하자, "지금 치마를 입고 있기 때문에 미국 춤을 추면 분위기가 핫해질 것. 그럴 수는 없다"는 말과 함께 "'주간아이돌' 방송을 봤으면 알 거다. 아무리 섹시한 춤을 춰도 어린 아이가 흔들어 대는 느낌"이라고 '셀프디스'를 감행했다.
이후 연인을 위한 노래로 지소울의 '미쳐있어 나'를 소개한 이하이는 "이런 마음 나도 느껴보고 싶다. 여러분이 대신 느껴달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 추천 방송을 이어가던 중 회식에 어울리는 노래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선택했다. 노래와 함께 탬버린을 든 그녀는 흥겹게 몸을 움직이며 회식 공연을 표현했다. 이하이는 웃음이 터진 팬들을 향해 "저희 회장님 앞에서 이런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는데 이걸 보면 놀라시겠다"며 급하게 상황을 추스렸다.
이어서 친구와 화해하고 싶을 때는 빅뱅의 'IF YOU', 모태 솔로인 친구를 응원하고 싶을 때는 이한철의 '슈퍼스타',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을 때는 박지민의 'Young해' 등 다양한 상황에 알맞는 노래 총 8곡을 언급했다.
한편, 다음 주 마지막 10회를 맞이하는 'HI TV'에서는 그 동안의 방송을 되돌아보는 '하이의 하이라이트' 코너이 진행된다. 이하이는 'HI TV'는 마지막 회를 맞이하지만 시즌 2의 가능성도 언급하며 'V앱' 생방송은 이어질 거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제야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간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끝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앨범 'SEOULITE'의 수록곡인 'Official'을 열창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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