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외국 나가서 장사하는 아이돌들을 응원하고 계신 거예요?
그 나라 사람들은 자기나라 팝이 없고 노래가 없겠어요? 그 나라 가서 장사하려면 리스펙이란 게 뭔지 팬들부터가 알아야 하는데 거기가서 돈은 실컷 벌면서 외국인 멤버가 끼어 있다고 무슨 굉장히 깨끗한 풀에 오물 하나가 떨어진 것인양 헛소리를 하고 그러세요?
지금 미국이나 일본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들은 전부 그 나라들 국민들이 사랑해줘서 활동하고 있는 것인데 그 나라 사람들이 댁들같은 그런 말 듣고 있으면 굉장히 기분 나쁘겠네요.
애초에 케이팝이 뭔데요? 그게 한국 노래인가요? 미국에서 장르 베껴다가 장사하는 게 케이팝 아니었나요? 전부 미국에서 수입한 것들 아 저는 나쁘다고 하는 게 아니에요. 단 애초에 잡종 문화이면서 순혈주의 내세우는 꼬라지가 뭐냐는 거죠.
댁들이 싫다고 뭐가 바뀌냐고요. 국내에서 인기 끌면 땡인 것을. 한 두 팀만이 외국인 멤버들 넣어서 활동하고 있냐고요.
제가 어렸을 때 어떤 민족주의자 아재가 일본인 멤버가 있는 걸그룹이 있다며 이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뉴스에서 당혹스러워하던데... 이 꼰대들은 아직도 15년 전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케이팝을 수용하는 나라의 사람들은 케이팝 아이돌들이 주는 문화적 충격을 좋아하니까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데 그 본산인 여기는 왜 초딩같은 헛소리가 난무하는 거죠?
케이팝 자체의 경쟁력을 살리고 싶다면 닫아 걸지말고 열어서 확인하면 되는 거잖아요? 와서 붙어서 깨지든가 박살내든가 그런 과정에서 또 다른 경쟁력이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