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교적 트와이스를 늦게 접했는데요. 사실 보아나 소녀시대 이후로 걸그룹에 관심 끊은지 꽤 됐었는데,
아는형님을 통해 트와이스라는 그룹을 알게 됐습니다. 근데 아이오아이 편이 더 재미있기도 했고, 뭔가 아는형님에서 비쳐진 트와이스 멤버들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눈에 띄는 아이가 다현이 정도...?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긴 한데 ㅋㅋ (비주얼이 맘에 안들었다니...)
어찌 되었든 그렇게 저는 소미부터 덕질을 시작해서 프로듀스101과 아이오관련 리얼리티를 전부 무한 복습한 다음에 좀 오래되긴 했지만 소미의 과거를 볼수있는 식스틴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마이너라는 미친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 방송은 여러가지면에서 저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며 트와이스 각각의 멤버들을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화장탓인지 마냥 어리고 어설퍼 보이는 소미(하지만 나띠와 함께 끝까지 좋은 성적 유지하는 저력)
나띠에게 3연패후 뭐 해보지도 못하고 탈락하는 모모...(그 와중에 점술사 양반 우왕굿)
약간 살이 쪄있는 사나는 최고로 절박하고 간절해보이는 멤버였습니다.
스타성 테스트때 색소폰부는 정연이(진정한흑역사ㅋㅋ본인도 진저리칠듯)
10년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주구장창 보여주는 지효
실력에 대해 좋은소리를 끝까지 못듣는 다현이(초반부에 욕심쟁이 이미지가 좀 심하게 잡히기도....)
외모만 봐서는 정말 의외인 쯔위의 인성
미친듯한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는 나연이 소개영상
평범한듯 하면서도 비교적 여유있게 뽑히지 않았나 싶은 미나
갓챙이(지효와의 대결은 식스틴의 하이라이트...약간연예인노바디 등등 거의 패왕색간지...쌩얼도 엄청남)
멤버 한명한명이 다 반전이었고 감정이입이 되면서 그때부터 톼이스에 엄청 빠져버렸습니다. 특히 아는형님에서 나온 채영이는 그냥 완전 애기였고, 미나는 나연이와 함께 제일 못생긴 애 라는 이미지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찾잼이라는 미나의 수식어는 진짜 잘 지은거 같습니다. 식스틴 우사생 톼이스티비 무한반복 하면서 미나가 매력이 아주 조금씩 보이더군요. 그래도 제 기준에선 다른 멤버들보단 여전히 눈이 안 갔는데...
헐...................
이 사진 한장으로 단번에 챙이 다음 2순위 등극.......
이건 그야말로 한국남자들이 일본여성에 대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의 여성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미친 퀄리티...하물며 셀카..............보정은 했지만 ㅎㅎ 왜 인기가 많은지 납득이 갑니다.
그리고... 챙이 좋아해줘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박진영 : 이 세가지를 갖춘 사람을 찾다 보니까 JYP에서 가수 찾는게 굉장히 힘들어
식스틴 : 깔깔깔
하는 장면인데...
미나 웃는거 보소....어떻게 저렇게 해맑게 웃을수 있지..?
캡쳐긴 하지만 항상 차분한 미나 관련해서는 굉장한 레어샷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저렇게 웃어본 기억이 없는 이 삼촌팬은 반성해야겠습니다.
미사모쯔 4인방이 인기상위권인데 꽤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또한 밸런스가 잘맞는것 같아요. 트와이스 빠이팅 10시 본방사수 하트 2000만개 갑시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