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 방송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문화융성프로젝트인가 암튼 그쪽을 담당했던 차은택이 MAMA와 K-CON 등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순간 불똥이 방송연예계까지 튈 것 같다는 예감이 들더군요
돈을 빼내기 가장 쉬운 게 이런저런 행사를 벌이고 중간에 자기가 만든 회사를 끼워넣어 빼먹기 하는겁니다.
그 중에는 평창올림픽같은 거대한 이벤트도 있겠지만 소소한 것도 많았습니다. 왜 이 정권에 와서 그토록 정부주도의 행사가 많은 건지 그리고 행사가 많으면 당연히 연예인과 기획사가 결부될 수 밖엔 없죠?
어제 800만원을 받고 늘품체조의 동작을 만드는 것에 기여한 안무가가 억울하다고 자신은 그저 납품업자일 뿐이라고 호소했지만 어쨌든 이용당했든간에 최순실게이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실 지금은 거의 시작부분이라 앞으로도 양파껍질처럼 까도 까도 또 뭔가가 계속 터질 것 같은데 방송연예쪽에는 어느 정도의 후폭풍이 올 지는 감이 오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