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생각보다 보수적이라 변화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이 있음. 아이돌 시장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드러나는 현상임. 지금 당연한듯 쓰고있는 것들 중 상당수가 초반에 여론이 그리 좋지 않았던게 많음. 대표적으로 로봇이나 스마트폰..
어쨌든 그래서 항상 어떠한 현상에 스스로가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우 내가 시대에 뒤쳐지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보이는건지 항상 체크하죠. 조크를 해보자면 우리나라 민요들도 후크송임.
말하는 시점에 아주 큰 차이가 있네요.
방시혁이 말하는 건 2008 이후 텔미나 Gee를 시작으로 해서 링딩동같은 곡들이 한참 유행할 때 나왔던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에요.
고 신해철씨도 이와 관련해서 자신의 노래가사가 샤이니의 링딩동을 빈정대는데 사용하는 게 불쾌했다는 말도 하셨죠.
우캬컄님이 말씀하시는 건 이것보다 더 전세대의 이야기인듯 ㅎㅎ
네 제가 말하는 요점이 그러니까 아이돌1세대부터 쭉 이어져온 아이돌에 대한 비판이 가창력보다 얼굴로 인기얻었다는 것으로 비판받았다는거에요, 아이돌문화 자체가...그걸 점점 깨부수기 시작한게 아이돌이 자체 프로듀싱,작곡등을 하면서 내가 만든거다 아티스트다 하면서 바뀌지 시작했죠. 그전엔 그냥 만들어준거로 노래 춤 하는 공장기계다, 게다가 노래못하고 얼굴반반한애들도 껴있다 이런거로 비판받은거죠
네. 그러니까 그 부분이 위 동영상과는 논점이 전혀 다른 이야기라서 댓글을 단 거에요.
게다가 말씀하신 내용중에서도 만들어준거로 노래하는 공장기계다... 이부분은 더더욱 이걸 빌미로 아이돌을 비판해서는 안될 부분이고요.
인정받는 절창중에서도 자기 노래를 작사작곡 하지 않는 가수들 역시 분명 있거든요.
중요한 건 전부 따져보지 않고서, 실제로 그 아이돌이 노래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고 일단 아이돌을 까내리고 보는 행태를 지양하자는 거죠. (또 우습게도 그런식으로 무조건 까내리고 보는 사람들 치고 보컬이나 음악에 해박한 분을 본 적이 없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