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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평소 절친하게 지냈던 동생 김인혁이 세상을 떠난 후 영화 '그린북'의 한 장면을 올리고 "말 한마디 하기 힘든 요즘 그 비겁함에 또 한 명의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사람을 공격하고 차별하고 죽음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의 잔인함은 2022년 지금 이 땅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다"라고 글을 썼다.
이 글 이후 일부에서는 홍석천이 김인혁이 세상을 떠난 후 '아웃팅(사회적 신분 또는 성향을 타인이 강제로 폭로하는 것)'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홍석천은 "다르다는 말 뜻이 동성애자라는 게 아니라 보통이 생각하는 남자 배구선수와는 조금 다른 자기 표현 방법 때문에 온갖 악플과 스트레스를 견뎌야 했던 인혁이의 아픔을 얘기한 건데 이제 나를 공격하네"라고 어이없어 했다.
이어 "이제 나도 좀 할 말은 해야겠다. 악플러들, 너희들은 살인자야. 이젠 참지 못하겠다. 고인과 고인 가족을 더 힘들게 하지 말고 이제 그만해라 경고한다"라고 했다.
또 홍석천은 "인혁이가 그동안 어떤 일들을 당했는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모르면 잠자코 입 다물고 있어라. 너희들 손끝에서 시작된 칼날에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는지 난 분명히 기억할 것"이라며 "그 칼날이 너희들 자신을 찌르게 되는 날이 올 거다. 악플러 너희들은 살인자"라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