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달의 점검기간과 두 달의 준비기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었다.
김 PD는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리고"라며 불안한 심리도 드러냈다.
나아가 "에라 모르겠다. 방송국 놈들아. 우리도 살자. 이러다 뭔 일 나겠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감정을 폭발시킨 대목도 있었다.
'무한도전'은 2012년 파업 당시를 제외하고 11년째 달리고 있다. 올해 500회라는 기록까지 왔다.
하지만 프로젝트 규모가 점점 커지며 멤버들이 느낄 부담도 상당하다. 창단 멤버 정형돈이 지난해 11월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지난 7월 '무한도전'에서 전격 하차한 것이 하나의 예다.
수장 김태호 PD가 공식석상에서 종종 중압감을 토로한 적이 있으나 SNS를 통해 격한 심정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정도로 김태호 PD도 지쳤다는 것이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7&aid=0002852483&gid=999339&cid=1051840
무도를 1회때부터 봐온 팬 중 한사람으로서 무도 멤버들보다 어쩌면 더 지쳐있을 제작진들을 위해서라도
시즌제는 정말 찬성표를 던지고 싶네요!
뭐 공중파 예능은 시즌제가 거의 없긴 하지만...저번에 진짜사나이 종방 기사를 보면 완전 폐지가 아니라
나중에 시즌3으로 다시 돌아 온다던데...무도의 시즌제가 그러고보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 것 같은데...
앞으로 좀 변화를 모색해봐야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