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말고도 5만원권 모델로 좋을만한 인물은 산처럼 있어서 부적절한 모델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율곡 엄마라는 것 말고도 사임당은 대단한 인물입니다.
사임당은 성별을 떠나서 당대 최고의 산수화가였어요.
후대에 노론이 집권하면서 율곡을 떠받들기 위해 사임당을 율곡을 키운 어머니 정도로 평가절하하기 시작한거죠.
유학자들이 여성이 산수화를 그리는 게 못마땅하니까 마당에서 풀뿌리나 그리는 화가로 평가절하했고요.
일제시대에는 아들을 키워서 나라(일본제국)에 바치는 어머니상으로 왜곡했고요.
과장된게 맞죠. 여성이라서. 여성할당제 같은 느낌이죠. 지금 화폐에 근대 위인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그리고 북한의 침입에 맞서 싸운 위인들보다 신사임당이 더 가치가 있단 말입니까? 근대 인물을 제외 하더라도 임진왜란에 3대 대첩을 이끌었던 장군들보다 신사임당이 더 위대하다구요? 이순신 세종대왕과 나란히 할 인물로 신사임당이 맞다 이 말씀이세요? 다른 사람들 의견도 받아 들일 줄 알아야 어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