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밍아웃 부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필자는 원스입니다^^
요즘 대세 걸그룹이라 불리며 원더걸스,miss A에 이은 JYP의 걸그룹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
데뷔한지 갓 1년이 넘은 걸그룹 답지 않은 무시무시한 성장속도와 팬덤으로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어제와 오늘이 다른 걸그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오늘은 덕력의, 덕력에 의한 덕력을 위한 글 몇자 적어보고자 하오니 트와이스력(?) 이 높으신 분들은 아는 내용 복습하신다고 생각하시고 허허 귀엽군 하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트와이스의 성공이유
-멤버별로 천차만별인 매력과 개성
지금까지 KPOP을 책임져온, 그리고 그 바통을 넘겨받아 책임지는 매력 넘치는 걸그룹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가 원스라서가 아니라 살면서 수많은 걸그룹들을 봤지만 멤버마다 가진 매력과 개성이 이렇게까지 각각 다르며 또한 하나하나 돋보이는 걸그룹은 트와이스가 처음이었습니다. 괜히 박진영이 건네는 꽃다발이라는 별명이 생긴게 아니죠. 뭔가 보고있자면... 박진영이 노려보는듯한 느낌이랄까요?
'니가 어떤 취향인지 몰라서.... 서로다른 9명을 준비했어. 이중에는 있겠지?'
정말 딱 제 마음을 대변하는 한마디 같네요.
-SIXTEEN
요겁니다.
암거너비어 스탈~ 암거너비 암 암거너비~
이제는 그리운 추억의 노래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게 가장 큰 성공요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트와이스는 말 그대로 SIXTEEN이라는 방송프로그램에서 진행된 '공개 오디션' 에서 만들어진 걸그룹 입니다. 보통의 아이돌 그룹은 소속사에 오디션을 치룬후 연습생으로 들어가 연습생 생활 도중 차기 그룹에 발탁되어(속된말로 데뷔조) 그다음부터 컨셉, 예명등을 정하고 서서히 맞춰가는 식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트와이스는 좀 달랐습니다.
SIXTEEN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16명의 소녀가 트와이스 라는 걸그룹의 멤버로 뽑히기 위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서바이벌의 특성상 굉장히 가혹할수밖에 없으며 수년간 대중의 취향을 고려해서 짜여지는 타걸그룹들과 달리 어떤 소녀가 멤버로 들어갈지 모르는 랜덤성은 JYP로서도 상당한 도박수였을 겁니다.
하지만 그에따른 이득도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큰 이득이 바로 대중의 관심성 입니다. 3대 기획사중 하나인 JYP에서 내놓는 신인 걸그룹! 이라는 타이틀 하나로도 물론 대중의 관심을 끌수는 있었겠지만 이 서바이벌로 얻어가는 팬덤과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하죠. 특히나 시청자들이 제3자의 입장이 아닌, 자신들의 직접적인 투표로 멤버를 뽑기 때문에 각 멤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수밖에 없습니다.(필자는 원스의 남다른 화력의 원천이 이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소통
V app 이라는 어플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꿀빨고있는 원스로서 개인적으로 개발자분 밥한끼 사드리고 싶네요 ㅎㅎ 저는 이 V app도 트와이스 회전문(?) 의 경첩중 하나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경우 많습니다. 하루일과 끝나고 버스 타고 집가는길, 음악들으며 멍때리고 있을때 알람이 울립니다. 방송도 뭔가 계획된것 같지 않고 그냥 멤버들도 진짜 심심해서, 원스들은 지금 뭐하나~ 하고 키는 방송, 사소한곳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이런 방송이 저는 정말 친근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방송량도 어마어마 하죠 ㅎㅎ
마지막으로 짤하나 투척하고 물러갑니다.
리더의 단발을 염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