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은) 오만함이 눈을 가린거지. 말을 너무 과격하게 하는 것도 그렇고. 자기에 도취된 거지. 창작은 모방이며 재창조임. 레퍼런스를 토대로 어떻게 재해석하느냐의 문제인건데, 너무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며 아일릿을 강하게 압박했으니.. 그 모순이 자기를 찌른 것.
어떻게 보면 민희진은 감각적인 미감을 얻은 대신 자가 검열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거지. 사실 뉴진스와 진스의 작명 유사성은 너무 노골적인 만큼..
구시지화문(口是之禍門)이야.
참.. 애들 끌어온 것도 그렇고 참 유감이야. 인생 처음으로 팬이 된 거였는데 이렇게 큰 추문을, 그것도 제작자가 직접 일으킬 줄은 몰랐다. 멍청한 다른 버니즈들은 하이브 안티들이 자기들 이용하는 줄도 모르면서 감정에 취해가지고 무지성적으로 루머들을 수용하는 모습에서 적잖은 회의감을 느꼈다.
르세라핌도 아일릿도, 미친 수준의 악플들이 수만개가 달리고 있는 상황이지. 거기에 동조하는 것들이 정말 뉴진스를 위하는 건가? 진심이라면 참담하지. 그 역풍이 고스란히 돌아올 수 있는데.
슬프군. 아이들은 정말 순수한데. 그 아이들을 어른이란 것들이 이용하는 꼴이 착잡하군. 그냥 이 아이들의 무대를 보고 노래를 듣는게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