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한국 대형 기획사들의 해외 현지에서 아이돌 그룹을 런칭하려는 기획에 대한 논쟁을 중점으로 한 글입니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획사에 의해서 현지 그룹이 나온다고
세계시장에서 케이팝이 위협받으며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 잘못된 이유를 써보고자 한다.
그건 마치 국내 걸그룹 3대장 트레블이 여타 2~3군 걸그룹 나온다고 사라질 것이라 말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물론 시간과 유행이 지나면 역대 유명했지만 사라진 걸그룹들처럼 트레블도 사그라든다.
세계시장에서 케이팝 역시 앞으로 경쟁자들이 생길 수 있고,
세월이나 유행이 지남에 따라서 각 그룹들의 인기가 사그라드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수많은 경쟁자들과 세대가 끝나는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국내 3대 기획사는 현세대와 차세대를 이어가며 정상급 그룹을 지속적으로 런칭해 왔다.
한국내 케이팝도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지키려면 그렇게 경쟁자가 나온다고 할지라도 무너지지 않는 강함과
그 인기를 건네받을 차세대 런칭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면 된다.
때문에 경쟁자가 나오니까 케이팝이 망한다고 말하는 것은 케이팝의 성장에 대한 무지와
겁쟁이에 가까운 노파심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현지 그룹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비슷한 비교로
제왚이 새로운 그룹을 런칭해서 생기는 수익만 보고 만든 잇지는
트와이스라는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게 할 것이라는 주장과 같다.
과연 제왚이 겨우 그정도 계산도 못하고
새로운 그룹의 수익이라는 눈앞의 이익만에 눈이 멀어서 잇지를 런칭했을까?
당연히 서로의 컨셉을 다르게 해서 두 그룹이 상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지금 현지 그룹을 비판하는 사람들 역시나 그정도 수준으로 사업가들을 무뇌아 취급하고 있다고 본다.
하물며 우리나라처럼 이미 레드오션인 시장에서조차 수십 개의 그룹 속에서 잇지와 트와이스가 공존한다.
그런데 한국의 10배가 넘어가는 일본 시장과 40배에 가까운 전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케이팝이 다른 몇몇 경쟁자들과 붙어서 위협당하고 사그라들 것이라고 걱정하는 것이
얼마나 케이팝의 자생력을 무시하고, 겁만 내고 있는 생각인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