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련 문제라던가 페미문제라던가 그로인한 이미지 타격도 문제지만 초아의 탈퇴는 음악적으로도 큰 타격이었던거 같아요. 다른 멤버들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AOA는 음악적으로 볼때 작곡,편곡,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스테프를 제외하면 그룹내에서는 초아 + 지민이라는 두 멤버의 영향력이 가장 컸는데 그 중 하나를 잃었으니 아무래도 전과 같기가 어렵죠.
그때 단일기사에 1만 1천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박근혜 포함 역대 정치인 범죄기사에서 5천건을 넘는 일이 거의 없는 수준이였음. 죄질에 비해 과도한 인민재판을 받았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부분임 ㅇㅅㅇ 위안부 폄하발언 했던 김구라도 1년만에 복귀함. 둘 다 자기들 나름대로 진정성 보이겠다고 역사공부하고 위안부 할머니들 계속 찾아뵙고 했지만 평가는 달랐음 ㅇㅅㅇ
세상은 대상이 누구냐가 더 중요하지 죄의 실질적 경중을 따질줄 모름 ㅇㅅㅇ
이건 사족인데 아직도 설현이 긴또깡이라고 했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확히는 지민이 한거임. 즉 사실관계도 따지지 않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임 ㅇㅅㅇ
김두한은 독립운동가가 아니라 강점기에 조직폭력배 두목(현재 조폭과는 조금 다르게 여길 소지 있어 보임)이며 해방이후 정치가로 그의 부친이 김좌진 장군으로 알려있죠.
말하자면 독립투사의 아들인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기다 아니다 논란은 있지만, 김좌진 장군의 아들인게 일단 정설인걸로 생각하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김두한의 외손자가 본인들 연예계 선배(선후배를 떠나 동료)인 송일국씨란 점도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본인들이나 대중들이나 김좌진 장군, 김두한, 김을동,송일국, 대한민국만세로 이어지는 가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서 역사인식을 떠나서도 인신공격, 패드립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부분이지요.
혹시 이해가 잘 안가실까 하여 몇 마디 더 추가하자면 고종 등 우리 역사 인물을 못알아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아니냐고 하는 것은 무식한 실수지만 악의적으로까진 비춰지진 않겠죠. 그런데 김두한을 긴또깡으로 발음하는 (실제 질문의 사진은 독립운동가였는 사실과 별개로) 것은 본인 의도가 어찌되었든 비하로 비춰질 소지가 다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김두한이라고만 했어도 될걸 굳이 강점기때 일본인들이 부르던 발음을 차용한것은 대단한 실례죠. 그 집안 사람들에게나 강점기 역사를 공유한 모든 가족과 국민들에게요.
영상을 안보셨으면 이런 댓글 달지를 마시지... 댓글 다실거면 영상을 보고 나서 다셨어야죠..
전 그영상 하나 보고 aoa그룹이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바껴버리더군요...
안중근 의사 사진을 보고 긴또깡이니 도요토미니 하는 개드립을 하는데 다신 저애들을 방송으로는 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솔직히 나중에는 아이돌보다 그걸 방송에 내보낸 pd를 욕했지만요..
중고등학교때 역사는 제대로 가르쳐야 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