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076&aid=0003738149
전지현의 시어머니로 알려진 이정우 패션 디자이너는 3일 자신의 SNS에 먹음직스러운 샐러드 사진과 함께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디자이너는 '너무 화나는 날'이라며 이날 하루종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며느리 전지현과 아들 알파자산운용의 최준혁 대표의 이혼 루머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 디자이너에 앞서 전지현의 남편, 최 대표 또한 루머에 대한 불쾌한 심정을 재치있게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대표는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에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의 대사를 '전젼 남푠(전지현 남편) 하고 싶어요'라고 바꾼 패러디 이미지를 올렸다. 이는 최 대표가 "나 전지현 남편 안해"라고 말하며 집을 나갔다는 어처구니 없는 루머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말이다.
전지현과 남편, 시어머니까지 루머에 대해 불쾌해 했지만 정작 루머의 시 발점이 됐던 '가로세로연구소'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3일 오후 진행된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에서 강용석은 "전지현씨는 잘 살고 있답니다"라고 말하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