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란에 조여사는 '독사같은 인물'로 설명된 상황. 조여사는 지난 1년 동안 행방불명됐던 정이현(성유리 분)이 집에 돌아오자 대뜸 성경책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녀의 기도 내용은 정이현을 욕하고 비난하는 내용이었고, 이후에도 독살 맞은 태도로 정이현을 대했다.
뿐만 아니라 조여사는 며느리 이선영(이진 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임신을 하지 못한다고 구박했다. 그녀는 매일같이 이선영에게 "아가야. 기도하러 가자. 네 기도 정성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강요했고, 이선영은 어떻게든 그녀와 함께 교회를 가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했다.
이처럼 특정 종교를 비하하는 듯한 설정에 일부 시청자들은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방송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성경책 들고 기도하면서 사람 욕하고 비하하고...너무 한다" "설정이 너무 과장됐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 된다" 등 의견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