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뮤직뱅크'를 총괄하는 김광수 CP는 14일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음악방송에 출연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페이스타임'을 신청해 함께 출연을 논의한다"며 "다른 예능 프로그램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담당하는 '뮤직뱅크'의 경우 단 한차례도 페이스타임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밝힌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수에 대해 출연 가부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변함이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수 CP가 언급한 '페이스타임'은 컴백을 앞둔 가수의 매니저들이 방송 출연을 위해 음악 방송 제작진과 진행하는 사전 미팅을 칭하는 용어다. 대다수의 음악방송은 페이스타임을 통해 출연자 라인업을 조율하고, 컴백 무대 할당 시간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 측이 사전 페이스타임 신청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출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게 '뮤직뱅크' 측 입장인 것.
최근 김준수 팬들은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에 ''뮤직뱅크'를 포함한 김준수의 음악방송 출연을 요청한다'는 취지의 청원 글을 게재했다. 그 중 '공정한 방송출연 기회 보장해주십시오' '가수 김준수의 무대를 방송에서 보고싶습니다'는 청원이 지난 8일 각각 3500, 1200건의 동의를 받았다.
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2012147902H
뮤뱅 씨피 빡친듯... 그나저나 김준수는 모셔가길 바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