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와 '스밍 총공'(스트리밍 총공격)으로 신뢰가 바닥 쳤던 국내 음원 차트들은 지난해 차례로 개편안을 내놓으며 신뢰 회복에 주력했다. 이로써 평화를 되찾은 것만 같았던 음원차트에 다시 복병이 등장했다. 일명 '탈다'(탈퇴 후 다운로드)다.
'탈다'는 음원 사이트 계정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며 다운로드와 삭제를 반복하며 다운로드 횟수를 높이는 방식을 의미한다.
문제는 탈다의 영향이 단순히 음원 차트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음원차트로 손꼽힌다는 가온차트에도 영향을 미치며 차트 교란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