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나 이미지 없이 단순 링크만으로 된 글은 등록 불가합니다. 영상 폭 사이즈는 반드시 700 이하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윤상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네요.
예전에는 애늙은이 같아서 싫어했는데......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를 응원합니다.
노는 아이들 소리 저녁 무렵의 교정은 아쉽게 남겨진 햇살에 물들고 메아리로 멀리 퍼져가는 꼬마들의 숨박꼭질 놀이에 내 어린 그 시절 커다란 두눈의 그 소녀 떠올라 넌 지금 어디있니 내 생각 가끔 나는지 처음으로 느꼈었던 수줍던 설레임 지금까지 나 헤매는 까달겐 네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 숨겨졌지 가려진 시간 사이로
전 이 노래 지금도 차에서 가끔 듣는데, 항상 같은 장면이 떠오릅니다.
어릴 때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고,
멀리서 "***아 밥무라~"하는 소리에 친구들은 "네~!" 하면서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고,
학교와 집이 좀 먼 저는 친구들이 다 떠난 후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아이고 우리 아들 배 안고프나? 어서 밥무라~"하면서 안아주는 엄마.
물론 전 지금도 저 말은 가끔씩 듣습니다.
제가 엄마보다 너무 커서 절 더이상 그 때처럼 꼭 안아주시지는 못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