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지금 하고 있는건 그 자신이나 회사에 모두 최선이죠.
니쥬프로젝트는 니쥬도 있지만, 박진영이라는 프로듀서가 부각되고 있죠. 즉 트와이스와 달리 니쥬에는 박진영이라는 개인 브랜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죠. 어차피 아이돌 수명은 뻔해서, 박진영 브랜드가 중요한게 이 때문이죠.
그리고, 이게 다 일본 음악 시장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그런 겁니다. 자 세계적인 그룹으로 도약한(국내 모든 그룹 다 더해도 안될만큼 커버린) 방탄소년단도 일본음악시장에서는 꾸준히 일본어 앨범을 냅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굿즈화 되버린 CD앨범을 50만장 넘게 것도 우리돈으로 5만원 이상의 고가인데도 사주는데, 얼마나 좋습니까?
당연히 코로나 아니면 공연으로 더 확 땡겼겠죠. 입장수익 이상인 굿즈도 팔아가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일본은 거의 국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시차도 거의 없고 이동거리도 짧죠.
방탄소년단 같은 그룹을 봐서 아 K팝 그룹이 세계에서 먹히니 세계 진출해야 한다? 이건 개소리죠. 방탄 같은 그룹은 진짜 쉬운게 아니죠. 아니 방탄 이후로 더 나올지 의문일 정도임.
박진영도 결국 니쥬의 세계화는 명목상일뿐, 그냥 트와이스 대체 일본용 그룹임. 아이돌 그룹은 영원하지 못하고 수명도 짧은데, 니쥬를 띄우면서 박진영이라는 개인도 이번에 엄청 띄웠으니 대성공이죠.
아무튼 코로나 시국에도 굿즈급의 5만원짜리 앨범을 저렇게 팔아주는 시장이니 방탄도 매번 일본시장에는 일본어 앨범 내는 것이고, 이런 시장에서 성공하기 쉬운 현지그룹은 필연적인 겁니다. K팝이 아무리 흥해도 일본시장도 그리 만만한 시장이 아니죠. 트와이스나 아이즈원이 블핑보다 일본시장에서 먹히는게 괜한 게 아니죠.
그리고 아이돌은 비쥬얼이 가장 중요합니다. 10여명 내외의 그룹에게 가창력이나 춤은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죠. 가창력이야 한두명만 좋아도 곡 소화하는데 문제 없으니깐요. 전체적인 비쥬얼이 중요하고, 박진영이 얼빠가 아니라, 아이돌 시장 자체가 그런겁니다. 이걸 가지고 트집잡으면 진짜 개어이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