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48을 봤던 경험으로 안pd라는 사람은 조작과 거리가 멀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프듀 48을 처음 뭣 모르고 봤는데 오디션 프로로서 기본도 안된 쓰레기 프로라고 밖에 생각안되더군요.
그중 제일은, 멤버를 정하는 마지막 날 중간 투표 결과 공개 하는 일명 4분할....
멤버로 뽑힐 커트라인 앞뒤 4팀을 중간에 보여준다는건데요.
1초가 아쉬운 연습생들 상대로 이런 방식으로 노출시키면 공개된 4팀의 바로 위 순위팀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는거죠.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는...
결국 불합리하게 순위 싸움에 개입하는 쓰레기 짓이죠.
경연 분량을 2주간에 편성해서 운좋으면 길게 노출되고 잘못되면 티비로 보여진 몇시간도 안돼 투표 종료하는 것도...
pd의 호불호에 따라 심한 편향적 출연 분량...
웃긴건 그걸 보는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대충 이쁜 애들 뽑아다 놓으면 잘 뽑았다 생각하는거죠.
뭐 팬덤 과열로 인한 금품 살포나 인위적 조작 이런 부분도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라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할지도 감이 안잡히는 프로라고 봅니다.
이것도 일종의 선거인데 금품써서 득표율 올리고 중상모략해서 상대를 떨어뜨리는데 익숙해지면 어린친구들이 후에 선거에 참여할 때 뭘 배울까 싶습니다.
과거 어두운 시절 못된 선거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어서 참 보기 불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