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카오 마지막 앵콜 무대에 제니가 오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앞서있었던 필리핀 행사에서 눈에 띄게 힘들어했고
오늘 콘서트에서도 종반부 무대는 겨우 서있고 지수가 대신 불러줬다고 하는 군요
블랙핑크 멤버들이 대체로 마르고 몸집이 작아서
월드투어를 앞두고 체력이 관건이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결국 5월 이후 계속된 살인적인 일정을 견디지 못하고
아픈 사람이 나와버렸네요
블랙핑크의 5월이후의 일정은 혹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의 3일에 한번 꼴로 콘서트를 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에 흩어진 10개국을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시차적응+인터뷰+행사+화보촬영 등을 끊임없이 하면서
3일에 한번씩 콘서트를 꼬박꼬박 한거죠
제 생각엔 이런 무리한 스케쥴을 잡은건
그냥 국내외의 공연 기획사들이
기존 아티스트들의 스케쥴대로 관성적으로 블랙핑크에게도 적용했던 것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요
k팝 아이돌의 퍼포먼스는 굉장히 격렬합니다
그냥 기타들고 서서 노래하는 다른 공연들과는 성격이 다르기때문에
체력 문제라든지 그런걸 충분히 고려를 하고 스케쥴을 잡아야겠죠
그리고 국가대표 운동선수들 링겔맞고 하는것 처럼
전문적인 체력관리도 필요해 보입니다
부디 블랙핑크 멤버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