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결국 경제력의 하위부산물 입니다. 홍콩문화 쇠퇴엔 홍콩 중국반환으로 정치 경제가 후퇴한게 원인이고, 90년대이후 일본 문화 후퇴 역시 버블붕괴후 경제침체, 역시 영국도 90년대 2번의 imf행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진게 근본문제겠죠. 한국은 북한 특수로 제2차 7080년 경제호황이 시작되면 한류는 더 크게 성장하겠죠. 아시아에서 드문 민주주의 정치환경 또한 그렇고요.
그리고 특출난 한두명이 세계적인 스타로 뜬다고 특정국가의 문화흐름이라고 하지않죠. 실제로 빌보드 상위 가수엔 필리핀 남미 등 후진국 출신 가수가 뜬 경우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떴다고 필리핀 문화흐름이라고 부르지 않죠.
일본의 아이돌 시장은 절묘하게도 쟈니스와 akb가 같이 이끌어 가기에 사라질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한쪽이 실력파 아이돌이거나 한 기업이 둘 모두를 병행한다면 다른 엔터 기업의 성장에 무너질수가 있는데 어찌도 이리도 절묘하게 남돌.여돌 시장 모두가 각기 다른 회사에 비슷한 이미지의 아이돌들이 양분하고 있는지...참 신기하죠.
홍콩은 이미 느와르 무협영화로 전성기가 지나갔고 지금은 중국에 반환되서 더욱 힘들죠. 중국은 알다시피 정부에서 방송등을 통제하기 때문에 본토내에서 자기들끼리면 몰라도 세계화되기 힘든 구조입니다.글고 예전 영국록붐 얘기 하시는데 지금 우리 사정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방탄이 특수한 경우고 록의 대중성과 영어권이었던 영국하고 케이팝을 같은 선상에 놓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자꾸 kpop의 몰락을 이야기하는데.
그건 한국경제가 저기 남미 처럼 경제가 작살나지 않는한 힘들다라는 것이 정확한 판단입니다.
일본은 이제 인식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죠.
아티스트 는 아이돌이 아니다.
이게 가장 큰차이 입니다.
겨우 프듀48은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결국 일본식 아이돌의 개념을 바꾸지는 못할것입니다.
그나마 이채연의 아티스트화가 가장 중요하겠죠..
이러한 인식변화없이는 사실상 jpop은 발전은 커녕 계속해서 수령에 빠질것입니다.
그저 철지난 메탈/찌꺼기 양산에 누가 환호합니까.
메탈베이비의 순삭을 경험한 일본으로서는 방향자체가 틀렸다고 인식할것입니다.
대중문화라는게.. 국민성자체가 드러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중국처럼 골목대장식의 문화.
일본처럼 돈을 쫓는 문화산업.
그나마 한국은 랩이라는 장르를 근 30여년간.. 우리국민정서에 제대로 정착..
국민성의 가장큰특징은 어울림입니다.
우리의 근본 국민성은 어울림이고 .. 이러한 장르를 정착하기 위해서 그동안 무던히 애쓰고
경향을 파악하면서.
그어울림이 세계에서 인정했다라는 것이 중심인데..
중국, 일본은 그러한 인식이 전혀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저 올라서려고만 했지
동남아 역시 그러한 부분을 강조하는 국민성을 갖고 있읍니다.
워낙 도시단위로서 부락단위로서의 국민성을 바탕으로 했으니..
그다지 그나라 인식자체가.. 과연 어울림에 대한 인식이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kpop의 장르를 선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문화로서 정착하는 것이죠.
이런것이 바뀔려면 죽을힘을 다해서 문화계가 나서야..
그리고 그러한 유행을 한 20년이상유지해야 그제서야 겨우 어깨를 견줄수 있을 것입니다.
kpop이 그렇게 성장 했읍니다.
어느국가가 음악방송이 아이돌음악만 근 30여년간 다른장르를 무시하고서
방송하게 합니까....
그런 국가는 다시 나오기 힘들것입니다.
현재 kpop의 위상자체가 견줄산업은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시장성의 한계로 인해서 그다지 크게보이지 않을뿐.
그래도 아이돌 산업이 가장 밝은 이유가 미래성이 아주 좋다라는 것입니다.
이제껏 10대 세계팬들이 절대로 한국을 배타적으로 대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장해서도 .........국가적인 이미지 자체가 바뀌어 버립니다.
여기에 통일까지 한다고 치면.
제가 K-pop의 가치 중 크게 보는 것이 바로 님이 말씀하신, 세계 팬들이 K-pop 아이돌로 인해 결국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긍정적으로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장점입니다.
그래서 JYP 박진영 프로듀서의 전원 일본인 멤버 구성으로 일본 활동이 반갑지 않습니다.
JYP 트레이닝으로 K-pop 아이돌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활동할 거고 분명 각광 받겠죠.
그리고 다른 국내 기획사들뿐만 아니라 일본 기획사들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준비할 겁니다.
저는 K-pop의 전제조건을
(1) 한국에서 또는 한국의 기획사에 의해서 제작되어야 함.
(2) 한국어로 구성되어야 함.
(3) 한국에서 소비되어야 함.
이렇게 봅니다. 결국 저 그룹은 J-pop으로 정의할 수 있겠죠.
그리고 아마 해외 팬들을 끌어모을 겁니다.
그러면 그 때는 과연 해외 팬들이 J-pop 아이돌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질까요 일본에 관심을 가질까요?
또한 결국 일본 연예계 내에서도 저러한 성공을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고 비슷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마련해갈 겁니다. 시간이 걸릴지언정 세대가 지나면 그럴 수 있습니다.
중국이 지금 그러한 시기를 거치고 있죠. 이미 연습생 시스템이 흘러가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결국 일본 내 기획사에서 자생적으로 K-pop 아이돌 제작과 유사한 기획력을 갖추는 순간 K-pop은 J-pop 시장과 파이를 나누어야 할 겁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에서 자연스럽게 그걸 따라갈 수도 있고 그럴텐데 왜 우리가 나서서 굳이 그 시기를 단축하려는 건지 답답하네요. 근시안적 태도란 게 저런 건데 말이죠.
한류란 것이 단지 k-pop만 가지고 말하는 것은 아니란 것이죠. 드라마도, 영화도, e-스포츠도 한류에 속해 있죠. 그리고 해외에서 k-pop의 특징을 말 할 때, 군무와 한국어 가사를 말을 하죠. 거기서 특히 아이돌 문화가 k-pop으로 특징지어진 이유는 군무란 것이 우리의 문화적 색채로 자리메김했다는 점이죠. 그래서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에서 단순하게 군문만 모방을 해서 내세우면, 그것은 아류가 될 뿐이란 겁니다. 그들 나라 안에서는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밖의 세상에 나오면 그저 k-pop의 아류로 전락하는 겁니다. 그들만의 특색을 입히지 못하는 한 한계는 분명하다는 겁니다. 그들만의 특색을 찾아서 덧입힌다면 그땐 그들 나라의 pop문화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영국도 80년대엔 고인물 판이어서 그 대안으로 인디 발굴 시스템을 열심히 팠지요. 80년대 메이저씬에서 화려힌 커리어를 쌓은 듀란듀란보단보다 인디판에서 못볼 꼴 다 보면서 치열하게 구른 스미스가 음악사적으로 훨씬 더 중요한 밴드로 평가받으니. 그 인디 발굴 시스템의 정점이 90년대 오아시스였구요. 2000년대 리버틴즈, 악틱 몽키즈까진 어느정도 유효 했습니다. 이후 밴드음악 인기가 사라져서 인디발굴 시스템이 유명무실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