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라디오 차트가 젤 보수적이죠
우리나라도 라디오 온에어 차트를 보면 다른 일반 차트들에 비해 아이돌 음악이 비교적 약세임
아무래도 라디오란 매체가 아날로그 세대에게 최적화된 미디어다보니 중장년층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인거 같고요 이는 미국도 아마 마찬가지가 아닐까 여겨지네요
게다가 뮤비나 TV는 외국어가 나와도 댄스나 비주얼로 커버가 되어주지만 라디오는 오디오가 전부이다보니 외국어의 장벽이 더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죠
게다가 미국인들에게 한국어는 제2외국어 수준도 아닌 제3세계 언어를 듣는 느낌일거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위까지 했다는 건 진짜 대단한 것임
네. 맞는 말씀입니다. 예전 싸이 강남스타일 광풍때도 라디오는 12위가 최고순위였죠.
아래는 라디오 성적과 관련된 글이 있길래 참고삼아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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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터누가의 라디오 채널 KISS FM 진행자가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쓴 글.
이 글쓴이는 방탄에게 호의적인 분임.
뼈아픈 사실이지만 미국 라디오가 BTS노래를 잘 틀어주지 않는 4가지 이유.
1. 미국은 영어권 국가로 현재 라디오 업계는 영어가사가 아닌 곡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방탄에게 기회를 준다고 가정했을때 라디오 인터뷰시 실제 이야기할 수 있는 멤버가
RM 한명뿐인데 이는 방송국 입장에서 매우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널리 쓰이는 언어가 스페인어라 데스파시토 같은 라틴팝은 예외.
2. 현재 최상위 그룹이긴 하나 여전히 일반인에게 새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미국 신인가수가 데뷔하면 업계 관계자와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기위해
일반적으로 6개월간 미국내 투어/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모든 메이저 아티스트들이 이런 일을 거쳤습니다만 방탄은 주무대가
한국이고 3~6개월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지 않는한 그것은 어렵습니다.
3. 라디오는 아티스트 및 레이블과 파트너쉽을 맺어
청취자에게 좋은 음악을 제공함과 동시에 프로모션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에드시런,션 멘데스,데미 로바토,케샤,나일 호란,찰리푸스,와이돈위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작년 한해 여러 프로젝트를 위해 제휴했지요.
차트1위를 장식/콘서트를 매진시키는 톱아티스트라 하더라도
스케줄을 비워 라디오콘서트,라이브라운지,밋앤그릿 같은 행사를 소화합니다.
BTS를 돕는 팀이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수있다면 BTS또한 가능합니다.
4. 아미(BTS 팬덤)는 다른 케이팝 그룹 팬덤이 할수없었던 일을 해냈고
2개의 넘버원 앨범을 만들어냈지만
작은 실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몇몇 아미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데..
예를 들어 다른 아티스트와 엮였을때의 일부 반응들, 페이크러브를 라디오에서 틀었을때
'내가/네가' 한국어 가사가 N워드로 들릴수 있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편집했다는 이유로
그에 대한 항의, 7명중 6명의 사진만 실수로 게제했을때의 무례함을 기억합니다.
이런일은 라디오팀을 난처하게 만들뿐. 다행히 BTS를 좋아하며 이 채널의 보스인
내 선에서 정리할수 있었으나 다른 라디오 채널이었다면 상황을 악화시킬수도 있었습니다.
[출처]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차트 상위권이 큰 도전인 이유(긴 글 주의)
(●디젤매니아● 대한민국 일등 패션 커뮤니티 디매인 DMAIN) |작성자 고양이노튼